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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뒤집으면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어요

어떤건 급발진해서 쓰고 어떤건 기록만 남기기도 해서

평이 길다고 좋았다.이런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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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80 영화

살인 나비를 쫓는 여자

#영화

이 영화는 내게 너무 벅찬 것 같다..

No. 180


에즈

영화를 같이 봐준 세 명의 트친에게 감사합니다

"뻥튀기 날아오는데 섹스하는 씬" 있대서 대뜸 어그로끌려 모집했는데, 선뜻 함께 2시간을 버려준 쓰레기 영화 감상 파티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심오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태클 걸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모르겠는데
국내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다 이 감독 팬이라길래 난 진짜 대중 취향이구나, 씨네필이 아닌게 맞구나, 정말 다행이다.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박찬욱이 좋아하는 감독이라던데 그래.. 뭔가 느껴짐.. 근데 차이점은, 박찬욱 영화는 설탕 우유 첨가해서 가공한 초콜릿같은거고, 이 감독 영화는 그냥, 야생의, 원초의 "카카오 열매"같다는 점인거겠죠 ..

내겐 벅찬 영화..
30년 뒤에도 벅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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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9 영화

겟 아웃

#영화

조던필 왤케 영화 잘 만드는거임

No. 179


에즈

아직 평론은 안찾아봤는데

놉부터 봤다가 감독인생사 알아야한다는 말 보고 언젠가 봐야겠다고 생각함.. 그러나 어영부영 미루던 차에 돌연 지금 봐야한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갑자기 봤다네요.. 담에 어스도 봐야지..

#영화

링 시리즈 원조인데 예전에 본게 아류작이란걸 알게돼서 갑자기 봄.. 꽤괜찮았어..

No. 178


1

No. 177 영화

K-POP 데몬 헌터스

#영화 #애니메이션

소재 믹스가 너무 신기함+트위터에서 너무많이나와서 트친들과 함께보다

No. 177


에즈

보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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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케이팝같다...라는 말만 함
1시간 반짜린데 역시 이런 영화는 줄거리가 간단해야 하는구나..

뭔가 영상은 잘뽑힌거같아.. 음악도...
까치랑 호랑이..귀엽고..
걍 역시 보는내내 "이거진짜케이팝임" 밖에 안함(ㅠㅠ하 감상도 이거밖에 안나온다니).. 뭐.. 한류 파이팅~~!!!

생각해보면 케이팝 무비찍는 사람들, 연출가, 안무가, 작곡가, 기타등등 그대로 섭외했으면 당연히 케이팝같겠지..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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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6 영화

씨너스 죄인들

#영화

VtM+어둠의 칼날+마크로스…

No. 176


에즈

재밌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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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좀 많이 나오긴 함..
브틈 주력이신 분들은 거의 다 호평이셨어서 웃겼음
완벽히 내취향인건 아니지만 나름 잘 봤고 결말부분이 정말 아름다웠다 ... 뱀파이어물(서양쪽 도식)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한번쯤은 해보고싶을만한 결말..

중간엔 좀 황당했는데 새로운 시도같아서 뭐... (애드립이었나? 현장 아이디어였나? 하튼 원래는 없었다고 하네요)

No. 174 영화

파과

#영화

나름 재밌게 봤는데 뭔가의 오타쿠 포타같다는 느낌을 내내 지울 수 없었고.. 감독이 투우조각오타쿠였음이 밝혀져서 웃겼다

No.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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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2 영화

스크림 1

#영화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는데 감독이 메타인지개그랑 작중인물 입 빌려서 풍자하는걸 좋아한다는 느낌... 아니근데 여태 다들 이걸보고 그렇게 써먹었다고

No. 172


에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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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3편까지 트릴로지라고 모님이 그러셔서(ㅋㅋㅋ) 한번에 몰아봤는데...
정말 트릴로지임,,

갈수록 단순 점프스케어나 공포물이라기보단 드라마로 빠지는게 의외였음
2랑 3도 써야하는데 귀찮군... 별개의 감상이 들진 않아... 2가 속편인데도 재밌어서 너무 놀랐고 3편이 혼자 평가 박하게 받은 점이 현대예술 완성같은 점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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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8 영화

라스트 마일

#영화

재밌어서 졌다..

No. 168


에즈

재밌어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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졋다고..!!!~~~~!!!!!ㅠㅠ
뭘 졌다는거임
잘모르겠지만
아무튼 미우랑 언내추럴 때문에 보러간거지만 정작 까메오 정도의 주연으로나 나오고 주역은 영화 뉴페이스들이어서.. 좋았던듯. 분량이 반대였다면 단순한 팬서비스로만 느껴졌을 것 같음.

메세지도 좋고..
연출방식도 솔직히 오타쿠의 심금을 울림.. 대사도 좋음.. 앞선 드라마 시리즈들 재밌게 봤다면 재밌게 볼수밖에 없음(당연함 제작진이 같으니까..;)

단 하나 걸리는건 그사이 각본가가 군함도 드라마 써서..였는데
아 킹받아 이거 명의 도용당한거 아이가 진짜 이런 각본 쓰는 사람이 군함도 주제로 그런걸 썼다고?ㅠㅠ 이거 그만신경써야하는데 너무 배신감이라 하.. 그래 인간은 입체적인거야
진짜 별개로 둔다면 좋앗음
정말좋음..
아 열받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쾅

에즈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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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글이야 오타쿠처럼 길게 쓰진 못하겠고 역시 좋았던건 전체 플룻이랑..
뭐 그 비밀 메시지 자체는 예상할만한 거였는데 그냥 그 주제를 집어넣고 도출하는 모든 과정들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들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대한민국의 47.83%(오차 2.4%)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내용..

48.56%는 사측이라서 공감못해줄듯(ㅈㅅ)

관리직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주인공들도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컨베이어 벨트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한계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안하는것보다 하는게 낫다..는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일지도..

사실 파업 성공한게 좀 초현실적이긴해(우리나라가 이상한거겠지) 일본에선 어떤지 잘 모르겠음..
그래도 "다음은 당신이다"는 메시지가 정말 좋았던것같아.. 이번엔 그 사람이 뭔가를 할 차례인것임.. ,, ,, 정말 두서없지만 아무튼 고령화 문제라든지 이것저것도 다루고있어서 좋았다.. 사회현상 우르르쏟아짐

요네켄 엔딩도 좋았어..
그냥 들었을땐 잘 몰랐는데 끝나고 바로 크레딧으로 나오는거 보니까 너무너무 ㅠㅠ..
ㅋ요네켄이 잡동사니 얘기하면 하이퍼 스포일러가 되어서 안하겠다고 한게 이해됨;.,,,, , 

에즈

근데

언내추럴이랑 미우404 안본지 너무 오래돼서 (특히 언내추럴)
조만간 재탕해야겠다 싶으면서도
아니 각본가..!!!!!!!!!!!!!!!!!!!!!!!!!!!!!!!!!!!!!!!!!!!!!!!!!!!!!!!!!!!!!!!!!!!!!!!!!!쾅

그리고 역시 영화..라기보단 SP드라마같은 느낌이랄까 하여간에 재밌으면 됐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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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6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

#영화

2020년도쯤 작품인줄 알았는데 95년도 작품(충격)

No. 166


에즈

요즘자꾸 마스토돈에 써서 또 그대로 긁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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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진짜따스해짐..
(너무PC하다 등 일부 남성들 리뷰는 리뷰로 취급X) 

필름으로서는 아름답지않다거나 메시지가 너무 직접적이라거나 하는 의견은
뭐 그럴수있지만 올라가게된 경위를 생각하면 직접적인 방식이 맞다고 생각해..
이상함..영화 나온지 딱 30년됐는데 2025년이랑 달라진게 없다..

그리고 속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것만이
우리가 함께 옥상에 있게 하지 않겠어요..

뼈때리는 대사는 많이 나왔지만 제일 인상깊었던건
(연대해주는 이가 있는)옥상이 집보다 편안하다는 말이랑
 "여자들은 늘 행복을 꿈 꾸면서 살아가잖아요? 하지만 결혼에 실패하게 되면 인생에도 실패하게 되고 또 자기 자신에게도 실패하게 되죠. 왜 우리 여자들이 꿈꾸는 행복이라는 건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돼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넌 오늘부터 여자로, 진짜 여자로 새로 태어나는 거니까 촛불은 하나야." <ㅠㅜ..
95년도작에서 소외계층들이 하나되는모습을 보다니..

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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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편 옥상에서 가장 파장을 일으켰음에도 이름조차 이름으로 언급되지않는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개성댁 할머니입니다..저는 그 할머니가 정말 기억에 남았어요
언급이 있었나모르겠는데(나조차) 크레딧에서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데요. 이것까지도 의도한 바인지 도..

노인학대나 소외 문제는 물론이고 후에 인터뷰로 자기 이름을 내걸고 말하는 다른 옥상의 인물들(물론 이들도 옥상에 올라가기 전엔 말못하고 살았지만)과 다르게 이름조차 말소된 더 오래전의 여성들의 삶.. .. ..

에즈

공익을 위해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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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인간: 많이 나옴
개: 딱 한마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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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5 영화

서브스턴스

#영화

나빼고다서브스턴스봤더라 이게 어떻게 외모지상주의에 예술영화좌초지(라고 해도 영화제 열긴 함)대한민국 누적관람수가 55만이나 될수있는거지?!

No. 165


에즈

너무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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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강박은 나도 어느정도 있지만 그거보단 불안강박이 커서
외모 강박과 압박에 제정신 아니게 미쳐돌아가며 그 과정에서 온갖.. 경고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니까 후폭풍이 자동연상돼서 너무 무서워했음;

참으로 직설적인 영화였는데요
굉장한 미감과 미장센으로 .. 아름다운 장면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추함 또한 잘 찍을 수 있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네요

사실 너무 직설적이라 이게 무슨 비유인거같고, 뭐 이런말은 할 수가 없네..
모 님이 프세터에서 에이지즘과 노인혐오에 대한 언급을 하셨는데 저도 그 부분을 인샆깊게 보아서 .. 그또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었음.. 아무래도 초고령사회니까요

한편 외모강박으로 자길 저주하는 모습이 너무 쓰라리다,, 많은 문제는 그렇게 몰아간 사회에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그 거울에 처박으면서 싸우는게 좀 괴로웠다.. 제발 럽 유어 셆 좀 해줘

이후에 피 분수쇼가 나왔는데요
너무나 락페같았음
근데 평소 웃음포인트 같은 다른분이 그거보고 장풍 쏘는거같다셔서 미칠거같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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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4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영화

굉장히 '서브컬쳐상의 첩보물' 인풋이 됨.. 저는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는데 많은 곳에서 로맨틱 코미디로 분류하고 있네요

No. 164


에즈

돈을 부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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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을 해야지.. 같은 느낌의 오락상업영화(충실)

05년도 기준에서 본 "키보드 위를 춤추듯 타이핑하는 해커" 느낌의.. 첩보물인데 하나하나 살짝 유치한 감도 있어서 킹받지만 어쩔수없이 멋지다~싶은 거라 더더욱 킹받음

영화 자체는 무난히 재밌게 봤음!!
근데 약간 20세기 영화사에서 인싸들의 "이거 솔직히 좋지?"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만든 기분이 들어
오타쿠인 나는 "크윽 분하다 솔직히 멋지다"라고 밖에 할 수가 없는거임..
많은 서브컬쳐들이 여기서 영감을 받은거겠죠
아 킹받아(웃기다)

자잘하게 좋았던건 첩보물 인풋..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는 진짜 레전드다 너무 아름다워.. ,, 잘나가는 이유가 있도다

둘이 서로 감정 없다면서 좋아하는거 다 보여서 관객들에게 에이 이 부부 사귀네~~ 엘렐레~~ 이런 말 하게 만듦
하여간에 초반이랑 후반이랑 이어지는거 좋아하는데 액자식 구성이라 좋았다..

ㅋ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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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3 영화

유령과 섹스하고 오르가즘 느끼기

#영화

대체 이런 후기를 왜 쓰는걸까요? 하지만 남겨야했다.. 원제가 dead sexy인데(제발) 너무 인싸감성이고 번안제목이 어그로 미쳐서 이 버전으로 대체합니다

No. 163


에즈

이 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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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황당해..
아 황당해
같이 봐주신 두 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딴걸..

(이하 플래닛에 쓴 내용 복붙)
아..
전체적으로
낮에 싸구려모텔에서 틀어주기 위해서 제작한 성인영화같달까
당연하게도 퀄리티는 기대할수없음(쿠소B급영화라서 일부러 알고보긴함)
이 황당한점이 웃김..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봣으면 중간에 껐을거같고 두분이 같이 봐주셔서 웃겻어요 계속욕하면서봄

이 특수한 목적성을 띄는(단체를 홍보한다거나, 교육용 영상이라거나 등) 영화들이 드럽게 재미없고 화면을 고정시킨채로 인물만을 이동시킨다거나, 인물의 포즈가 전혀 바뀌지않는다거나, 홈비디오같다거나, 쓸데없는 타임(앞에 20분은 진짜 잘라도됨. 실력있는 감독이었으면 바로 집앞에서 시작했을듯)이 많다거나 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결말만은 마음에들엇다네요
오로지 결말만을 위한 1시간 30분이다

영화점수: 0.5점
남혐레즈비언무한깁주는유령점수:1점
도합 1.5점


요약: 안봐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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