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별것도 아닌 이유로 남을 죽여 버리는 잔인한 사람이 있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남을 기만하는 탐욕스러운 사람도 있다. 하지만 끝까지 싸우는 사람도 있다. 죽은 후에도 선량하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힘이 없어도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서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이 결국은 기적을 일으킨다.」
「백언, 송옥, 효월은 훌륭한 화랑이었으나,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누구나 다 자기네 막내를 보면 마음에 들어 할 거라고 철석같이 믿는다는 점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하랑 설영 약혐관인데 돕긴 하는.. 이 분위기 정말 좋음
대화가 어떻게 이렇게 한국인스러울 수 있는거지 꼽에는 욕으로 답한다.. 설영같은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인데.. 별개로 자하같은 캐릭터는 동인에서 인기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꾸준하게 함.. (위에서도 말했었네)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임..
트위터엔 열심히 떠들었는데 정작 여기 후기로 정리하려니 힘들다
1권부터 9권까지 기승전결이 정말 깔끔하면서도 스토리가 질질끌리지 않고 ... 정갈한 얘기였음
누군가를 위한 선의의 마음을 나는 정말 좋아하는데 작품 전체가 누군가를 위한 진혼기 그 자체라니 너무나 좋을 수 밖에..
읽으면서 캡쳐 이렇게 많이 한 적도 처음인거같음. 대화도 좋고 그냥 글이 좋아서 한페이지 걸러 찍고 그랬어..
진혼기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