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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뒤집으면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어요

어떤건 급발진해서 쓰고 어떤건 기록만 남기기도 해서

평이 길다고 좋았다.이런건 아닙니다... 

2

No. 40

인사반파자구계통

#글 #소설 #BL

예전에 팬번역시절 잠깐 들춰본 사반을 드디어 다 읽다~~ 분명 분량은 외전포함 3권인데 체감상 6권짜리같네요.. 그리고 표지는 한국판이 제일 취향인듯

No. 40


에즈

전후불후의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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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새끼, 그는 그래도 네 사존이다!"

읽기 전에는 몰랐다.. 이게 그렇게 미어지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터넷 소설 빙의 설정에다가 전체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의 문체와 말투..였을텐데?!
미쳐돌아가는 세계가 무게균형을 잡아줌 젠장~ 아무도 슬픈거나온다고 말 안해줬잖아~~~

에즈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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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동후 선생님 부탁합니다...
아무리 얘들이 내공을 단련한 무인이며 신선이라고 해도 이런 위험천만한 플레이는 그만두세요.., 마도조사 외전에서 피진을 딜도 대용으로 쓴것 도 기절할 것 같은데 이건 첫작이라그런지 ㅏ니ㅠ항문으로 술을 처부으면어떡합니까,,,,,,,그러다 죽어요 하아.. 아니.. 그럴수 있어 이건 수진소설이니까 그치만 신경쓰여ㅠㅠ~~~~!!!
1

No. 39 영화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

#영화

여러모로 듬성듬성해서 아쉽지만 배우가 잘생김..

No. 39


에즈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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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입소문타서 봤는데, 사상이 다른 엘리트~로열 간의 결합이라는 중심 소재만으로는 이미 비슷한 작품이 있어서 다른 포인트를 기대했었다. 그렇지만 플레이타임 때문인지 원래 내용이 이런지 그외의 포인트가 그닥 눈에 띄지 않아서 아쉬웠던 편.
원작은 모르겠는데 드라마로 나오고 좀더 각색을 잘하든지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럼 추가된 시간에 다른 갈등요소를 넣든지 할수 있었을텐데.
혐관으로 광고한 것 치고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사이가 좋아져서 그냥 귀여웠다.. 2023년에도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는 꾸준히 나와야하지만 이건 굳이 2023년에 싶긴 하다.. 아주 상냥한 세계. 꼭 혹독해야한다는건 아니지만!
9

No. 38 드라마

멋진 징조들 시즌 2

#드라마

미학적으로 더 아름다운 포스터가 있었지만 저는 이쪽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와닿네요 ...

No. 38


에즈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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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무귀여워!!!!!!!!!!!!!!!!!!
크롤리랑 아지라파엘 너무귀여워
미친거아니야

가브리엘이 푼수되니까 좀 웃기네요...
마치 두 사람의 2세같고..
혹시 시즌2는 누군가의 2차창작인걸까?

에즈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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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거대한 일 하다가 개그성 쬐마난 일로 빠졌다가 그것때문에 스노우볼 되는거 참 좋아하는데 2부는 살아있는 닐 게이먼 혼자 썼다고 하니 닐 게이먼 작품을 좋아하는게 맞는지도..

근데 크롤리의 비맞으면서 처마 밑에서 사랑에 빠지게 하기←이거 혹시 자기소개임?(겟냐

에즈

일반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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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프라임은 뭔 주석같은거 달아주네요
'시나리오 작가 리처드 커티스는 쇼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멋진 징조들에서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도록 허가했습니다. 대표작은 '러브 액츄얼리''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노팅힐''어바웃 타임' 등이라네요 .. ㅋㅋㅋㅋㅋ아니 이런거 왜 알려주는거야 고마워!!! 장면마다 나오는 배우들이랑 이름도 꼬박꼬박 적어주고 진짜 친절한듯

에즈

이거 너무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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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놓친거 몇개인거지 정주행용인듯..
아니 왜이렇게많은거야 이렇게까지 많을 필요는

에즈

Buddy Holly - Ever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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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

유튜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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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final7560
The dislikes are all by people who went to The Resurrectionist in Edinbrugh and were trying to listen to another song on the jukebox but got inevitably stuck with this because an Archangel had fallen in love with a Duke of Hell.

ㅠㅠ

에즈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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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는 귀여운부분 빼곤 쪼금 지루했나싶은데 6화 사랑이 넘친다..ㅋ흐흑..흑흑..흑흑..흑흑

에즈

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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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이러고가는게 어딨어 미친.....

에즈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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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미친이게실화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제작진!!!!!!!!!!!!!!!!!!!!3기내놔미친
3

No. 37 만화

친애하는 진에게

#만화

표지보고 꽂혔다가 모님이 재밌다구 알려주셔서.. ^///^  냉큼봤고 작화연출스토리 빠지지않는 멋진 작품이었다..

No. 37


에즈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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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단점을 써야겠습니다.. 완벽한 작품일수록 단점을 쓰게 되는데 이유는 이 외엔 전부 완벽하기 때문이죠

하여튼 총체적으로 인류애를 채워주는 내용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란 이렇게나 아름답구나 ... 메인커플 당사자 뿐 아니라 주변인물들까지 다 좋아요 그리고 그게 결국 동떨어진게 아니라 하나의 주제의식으로 연결됨...

에즈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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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미쉬가 너무 환상종처럼 그려짐

아미쉬 내부에서의 기형적인 가부장제, 외부와 단절됨으로써 결코 바로잡을 수 없는 내부문제, 여성혐오적이고 시대착오적이고 구시대적인 학대들.. 에 대한 다큐멘터리(게다가 제법 많은 사이비종교까지..)와 실화기반 영화들을 보고 나니 도저히 아미쉬를 좋게만 볼 수는 없더라고요.. 그렇게 사는건 그들의 자유긴 하지만...
 럼스프링가라는 성인식에 대해서는 이 작품덕에 알게 됐는데, 성인이 되기 전에 아미쉬로 살아갈지 마을을 나갈지 경험하게 해준 뒤 자의로 고르게 한다~는 관습이에요. 근데... 말로나 다시 받아줄 수 있다거나 자유를 준다거나 하는거지 나가면 기반도 없고 평생 살아온 모든 것을 두고 맨발로 나가야하는데 세속을 포기할 수 밖에 없지 않나..싶은거죠..

전체적으로 저 럼스프링가 이후로 돌아가지 않았으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던 진과 그의 적응을 도와준 트레버의 사랑, 그리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 그 내용자체는 정말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아미쉬..하..흠..하..아니다.. 잘 사는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들도 있고 그렇겠죠 단지 내가 계속 가정학대문제가 생각났을뿐..흑흑.

2. 역시 리버시블은 환상종인가..~~!
육체적 관계가 주로 트레버×진..으로 나오는데요? 전 주로 리버시블인 편이라 뒤집히는걸 너무 좋아한단말이죠 그게 설령 어느 한쪽을 더 좋아한다고 해도 한번쯤은 색다르게 하는게 보고싶어..!!! 지옥의 신리멸이 리버스지지자보다 싫어하는 리버시블 종자 그것이 바로 저였던 것입니다!!!!~~

근데..
마지막에 진×트레버일것처럼 나오다가.... 겨어어얼국 안했어..ㅋㅋㅋㅋ배.배신이야~~~!!! 뒤집혔으면 저 말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평점을 내렸을 거고 이 만화도 4.9점이 아니라 4.1점정도 됐겠죠?! 적어도 제가 본 많은 리디BL만화들은 그랬습니다.. 아마 작가도 그냥 열린 가능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만 보여주고 정말로 리버스는 안 보고싶었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저는 보고싶었는데 ... 아쉬워요 너무나....

에즈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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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기준이지만 2020년대에도 여전히 앞길이 험난한 사회 이슈들과 고민들을.. 제법 많이 다루고 있어요 생각보다 더 많이.. 그런데 고발적인 내용이라기보단 좀더 친절한 세계처럼 그려냅니다. 전 이게 동화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전 동화 좋아합니다..
너무 낙관적인 이야기 아닌가 싶어도 좋아!!!

이 만화.. 외전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깔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외전을 덧붙였을 때 군더더기로 느껴지지 않고 새로운 또 하나의 가능성으로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독자들이 궁금했을 캐릭터들의 귀여운 후일담도 싣고요. 전 사실 그렇게 궁금하진 않았지만 하여튼 훈훈해서 보기에 좋았다네요.

열린 엔딩은 해피 엔딩이 아닐까요?
BL도식에서 보자면 두 사람이 꼭 다시 만나서 같이 살고 함께할 앞날을 약속해야 해피엔딩인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미 두 사람은 각자 행복하고, 또.. 어쩌면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도 있겠지만. 이미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죠. 그럼 이것 또한 해피엔딩이 아닐까요.

~~~그런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멋진 작품입니다.
추천!!!
2

No. 36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2

#드라마

결국 보다.. 답답한건 알았지만 뭔가.. 흥미가는 인물이 없는지도.. 하여간 리젠시 인풋 더 넣고싶어~

No. 36


에즈

외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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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봤더니 댄버리부인이라든지 좀 흥미로운 인물들 얘기를 알아버려서.. 그다지 관심이? 안생기는거같기도함

시즌1 마지막에 휘슬다운 정체를 안 밝혔으면 차라리 끝까지 궁금해할텐데.. 원작에서도 도중에 밝혀져버리는 모양이니까 어쩔수없나~~ 뭔가 자꾸 페넬로페가 티내게끔 만드는게 별로임..

에즈

앤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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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난봉꾼이긴 하지만 케이트 말하는거 너무하지 않나..라고 생각될 때마다(사유: 시즌1에서 너무 많이본 나머지 시청자에게 익숙해짐)
앤소니의 첫등장을 떠올려본다 ...
야외섹스...
...
그럼 케이트가 금쪽같은 여동생 칼같이 보호하는 심정 완벽 이해됨 ㅇㅇ

No. 35 영화

오펜하이머

#영화

물리학자 헌정 영화래서 평생 물리교사셨던 아빠를 모시고 가족끼리 보러 다녀왔답니다...

No. 35


2

No. 34 드라마

멋진 징조들

#드라마

중학교때 책으로 읽었던 작품인데 다 기억은 안나고 그냥 냅다 새로운 마음으로 보기로 하다

No. 34


에즈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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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봤을땐 개가 좀더 짧은 털일것 같았는데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ㅋ이잉 ㅠㅠ

아지라파엘이랑 크롤리 너무귀엽다..
마치 처음 읽는것같음 어떻게이렇게 하나도 생각이 안날수가

에즈

너무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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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감상 어디갔어..
너무 귀엽다...
내용이야 보니까 얼추 기억나는데 정말 6화안에 잘 담았단 생각이 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 끝은 이대로인데 2기는 어떻게 나온거지 찾아보니 살아있는 닐 게이먼이 각본 썼대서 wowowowowwo~~~하느중
1

No. 33 만화

백합으로 이루는♥희망

#만화

도파민 미쳤네 이거
진짜재밌습니다 ... 제발 봐

No. 33


에즈

2권

까지 봤고 진짜 끝내줌 이 도파민 풀코스같은 멘헤라백합세계가.. 3권 언제나옴?????????????????????미쳤네이거 뜨아악 ...
9

No. 32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드라마 #일드

넷플 추천으로 떴는데 봤다는 것 외에 아무 기억이 안나서 재탕함.. 2016년작이었다니 새삼스럽다...

No. 32


에즈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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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작품이라는 것이 새삼스럽다..
주역 배우 둘이 결혼까지 골인한 2023년에 다시 보니 이렇게 최근인데도 이렇게 일본의..결혼관념이..이렇게나.. , 지금 만들면 또 다르지 않으려나..

다시 생각해보면 2016년은 사실 그렇게 뭐가 진보되어있지 않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제는~'과 '아직도~?'가 동시에 느껴진달까..

하여간에 계약결혼이든 뭐든 신혼부부 소재는 귀엽군아 이래서 요즘맨날 신혼얘기함;

에즈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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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변화 ↓
2016년??
2016년...
2016년...!!!

결말을 완전히 보고나니 정말 사람 사는 드라마같음.. 위에서부터 교훈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우리 이제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고싶어? 어떻게 됐으면 좋겠어?를 함께 물으면서 같이 살아나간다 . . . .

에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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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상대는 찾는게 아니라 되는거야."

"차가 있으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멀리까지 갈 수 있어요."

미쿠리와 츠자키는 인복이 많은 것 같아..
2016년에는 연상이었지만 이제는 연하가 된 미쿠리를 보면서 20대가 아무리 어리다지만 이게 바로 '어른이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구나..생각도 듦.. 어떻게 이렇게 똑부러지게 살 수 있는것임?? (비록 작중에서 미쿠리도 이리저리 부딪히며 배운다고 한들)

에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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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에 훨씬 더 멋진 말들이 많이 나왔는데
10화 11화는 너무 많은 대사들이 나와서 다 적을 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즈

다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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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화가 정말로.. 하고싶었던 이야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면 안되는 일들, 똑바로 바라봐야 할 일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좋았음..

달콤하고 낭만적인 신혼이야기는 줄어들고 잔인한 현실로 넘어가는게 정말 현실적.. 좋았던 점은 결혼생활을 낭만적으로만 그리지 않는다는 점. 신혼생활의 멋진 부분부터 보여준 뒤에 현실에 남는 시청자를 위해 고난과 역경은 마치 이대로 해결되지 않고 끝날 것 처럼 막판에 보여준다는 점. 괴롭지만..ㅋ

부부만을 넘어서 워킹맘이나 동성애 집안일분담. 사회가 당연시하던 가사노동의 가치와 전업주부, 유리천장, 나이차(특히 여성이 연상인), 싱글맘 기타등등.. 아아주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그 모두가 작위적인 배치라기보단 주변에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웃의 이야기로서 나옴.. 그 점이 정말 좋다~

마냥 해피엔딩인것 같으면서도 결국 결말은 정해주지않고 이런저런 선택지를 보여주는데 그것도 참 좋았음.. 두 사람이 앞으로 같이 선택해나가는거니까.. 공동경영책임자니까..
니게하지야말로 진정한 결혼장려드라마인것 같은데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고싶으면 공중파에서 니게하지를 틀어줘야하는 것 아닌가? 뭐 그렇다..

그리고 전체적으론 츠자키와 미쿠리가 서로 돌아가면서 문을 두드리는 전개가 되어 좋았어 ..상대를 생각하고 이번엔 자기쪽에서 다가가는건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메인 말고는.. 유리가 말해준~스스로에게 저주를 걸지 말라는 말이 제일 인상깊게 남았다. 스스로 제약을 걸고 유리천장에 맞추고 남자들과 가부장제와 세상에 맞추고.. 그런 저주에서 그만 벗어나자는게.. 결국 스스로도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사랑에 도전했는데 정말 행복해보여서 참 좋았어

에즈

뭐 좋았단 말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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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자키 역이기도 한 호시노 겐의 愛(KOI)~~ 예전부터 유명해서 자주 들었지만 드라마 내용과 정말정말 잘맞아떨어지는 명곡..
매화 엔딩 근처에서 자연스레 연결되는게 끝내준다..

부부를 넘어서 가자
두 사람을 넘어서 가자
이 가사가 정말정말~~~~~~~~~~...
고정된 계약이 아니라 계속계속 같이 개선해가며
 이런저런 형태도 바꿔나가면서.. 그렇게 쭉 살아가는거겠지... .....

어째 결말도 기억못하던걸 보면 분명 10화 이전에 보다 말았던것같은데.. 10~11화를 보냐 안보냐에 따라서 평가가 엄청 달라질것같기도함
보려는 사람은 꼭 도중에 피하지말고 엔딩을 봐줬으면해(겟냐~

에즈

흑흑

부부란 좋군아..

부부란..좋기만한건 아니군아

좋기만한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두 사람의 결합이란 정말 부부관계라는 단어 이상으로 아름답군아..

에즈

힘내라 인류!! 신춘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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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에 있더라..
인터넷 끊김과 생계의 걱정 없는 현대일본 배경으로 생이별과 '살아있으면 반드시 만날 수 있어!'같은걸 연출하게된 코로나 팬데믹 시대..ㅋㅋㅋㅋㅋ 2019~2021년 배경이라 가능한 동시대 설정이라 정말 신기했다...정말로 시대의 한 흐름이었구나

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해 다뤘는데(출산휴가 육아휴가라든지도 역시 다뤄줌ㅠ명불허전) 이전 드라마에서 강조되지 않았던 독신이나 레즈비언~동반자적 관계에 대해서도 다뤄줘서 좋았다.. 생활동반자법 우리나라도 줘 흑흑
일본이라 그런지 선택적 별성 얘기도 나오고. 이건 당사자성이 적어서 그다지 인상깊진 않았지만 츠치야랑 미쿠리 정도로 서로 보완하는건 파격적인 시도인듯함..
서로의 힘든 일과 배려.. 사랑.. 마냥 현실을 낭만적이지 않게 그리면서도 서로간에는 다정하고 낭만적이라 행복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게 아니려나~싶고.. 장단점도 책임도 확실하게 알려준다. 우리나라 정부도 애매하고 어줍잖고 가임인구에게 모멸적인 출산정책 내놓는 것 보단 니게하지 SP를 공중파에서 보내는 편이 출산율 증가면에서도 결혼과 출산 인식 개선에도 훨씬 나을듯..(겟냐~

에즈

독백 대사 좋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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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고독은 분명 누구나가 갖고 있고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 재차 만났을 때, 조금만 상냥하게, 건강하게 서로 도울 수 있으면 된다. 각자의 작은 우주를 품고. 가깝고도 먼 이웃으로서 살아갈 수 있으면 된다."
1

No. 31 영화

메멘토

#영화

내려간대서 급히 봤는데 낙낙한 시간과 재탕이 필요한 영화였고..진작 보지 않아 아쉽다

No. 31


에즈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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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조각 짜맞춰지고 연결되고 뒤집히고 사실 알고보니 다른 부분이고..

완성 그림을 모르는 채 퍼즐 맞추는 기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출세작인건 몰랐는데 진작 볼걸 그랬음.. 비슷하게 반복되는 구조와 화면, 시간대 속에서 다소 인셉션스러움도 느껴진다.. 파프리카 빼다 박았단 소리는 들었지만 그거랑 별개로 아무튼 그런 바이브가 있는지도..

사실 보다가 중간중간 끊겨서 잠을 끊어 자는 기분이라하나.. 그런데 그게 영화 내용이랑도 비슷해서 나쁘진 않은 것 같아...
그리고 브금 미장센 같은 얘기를 굳이 안해도 기본적으로 탄탄한 영화는 좋구나
4

No. 30 영화

바운드

#영화

오늘 내려간다고 해서 홀랑 봄.. 그야말로 레즈 느와르..레즈 느와르가 뭐냐.일단 보면 압니다

No. 30


에즈

아니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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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유를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다소 1996년판 바비 밀수..입니다. 남자들끼리 멍청한 싸움 붙여놓는다는 점에서..
이거 96년영화 맞나..
96년에 이런 영화 나오기도 힘들어보임.. 당시 영화 클리셰 모조리 뒤집고 나온것 같아요 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는지는.. 그당시 개봉하려면 100퍼 칼질당한듯 확실합니다, . . .


 코키와 바이올렛의 "부치적""레즈비언적" 관능 모먼트가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오타쿠 어필되어서ㅠ처음엔 좀 황당할 정도였는데(싫다는건 아니고 너무..ㅠ보면앎)

후반으로 갈수록 멍청한 남자들끼리 싸움붙이기. 지능형으로 위기 넘기기. 죽여주는 배짱. 사랑이나 관계를 넘어서 끝내 배신하지 않고 발전해서 쾌거를 거두는 파트너십 같은거 보여줍니다 .. 내려가지 말아주라

에즈

폭력적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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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본 영화들에 비하면 그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멍청하고 폭력적인 마피아들끼리 열심히 총질함
손가락 자르는 부분은 좀 유독 놀랐네요,,.

그렇지만 연출적으로 변태같이 잘 찍어둔걸 사이사이 볼 수 있었어요 .. 미장센은 제가 보기엔 더할나위 없는 것 같구

시저가 느낀 혼란을 인물 고정에 로우앵글로 배경만 돌려둔 장면, 마지막에 시저 죽는 장면이 정말 끝내주는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거 시저밖에 없는데 시저는 그다지 스토리상으론 안중에 없어요 솔직히 너무 하남자라고 하기도 뭐한 폐기물남임.. 바이올렛좀 놔줘라 사이코야..ㅠㅠ 하지만!!! 흰 페인트를 쏟아둔 바닥에 빨간 피가 흐르는 건 변태밖에 생각할 수 없는 조합입니다.. (긍정적)

딴 소리지만 (개저발언) 지나 거숀(코키 역) 입술이 독특하게 생겼는데 제법 자주 부각시키는 것 같아서.. 매력있는 것 같음.. 근데 부치의 화신. 부치의 이데아.처럼 그려져서 좀 웃겼네요(죄송)

그리고 제니퍼 틸리(바이올렛 역)가 엄청난 팜므파탈로 나오는데 ... 가슴밖에 안보인다 죄송합니다 몸매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드레스 핏이 진짜 너~~~~무 아름다워요..

에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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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아요? 당신을 유혹하고 있어요."

이러고 섹스함 crazy 레즈비언영화임(+)

에즈

그래도 가장 멋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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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와 바이올렛이 얇은 벽을 두고 공모하면서 수화기 너머로 서로의 신뢰와 배신을 논하며 .. 같은 장면에 손을 짚는 장면인데요 누가 봐도 이 장면에 심혈을 기울인게 보여서..
뭐어 나쁠 거 없지않나? 엄청난 감명까진 아닌데 그래도 영화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제일 잘 드러낸 장면인듯..

그리고 역시 결말이 마음에 들어요.,
영화 내내 인간이 아니라 물건이나 미물의 연장선인 '여자'로 대하던 남자들을 역이용하지만 결국에 마지막엔 거기에 매이지 않고 둘이 빠져나가서 새로운 결말을 쟁취해냈다는 점이..

솔직히 상호신뢰.버디.같은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둘이 서로 죽고 못사는 것도 아니고 세기의 사랑을 한 것도 아님. 상호유일한 관계도 아니고요. 다만 '배신하지 않는 관계'라고 표현하는게 제일 맞을 것 같네요.. 이런 관계 좋아~
4

No. 29 영화

해리건 씨의 전화기

#영화

식스센스같은 느낌일줄 알고 담아둔지 어언 일년… 깜찍한 시놉시스인데 그저그랬다..

No. 29


에즈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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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썼던거)
하뭔가...
굉장히 애매함...
아름다운 성장감동물인줄 알앗더니 되게 미묘함... 흠... 음... 흠...

가성비 식당에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양은 많은 오므라이스(안은 치킨라이스나 케찹라이스가 아니라 일반볶음밥)를...
먹다가... 세 입 정도 남긴느낌으로 끝남....

나름 공포라고 적혀있는데.. 모르고 두 분을 모집하다..
그러나 공포가 아니라 미스테리 성장물에 가까웠던 듯 해요
아니 중반이랑 후반 전개가 바뀐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

에즈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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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질 대사가 하나도 없다니
그래도 외로운 억만장자 노인의 얼음같은 마음을 녹인 책읽는 소년의 우정.. 너무 감동받고 만다..
나도 세금 처리 확실히 되고 출처 투명한 신탁계좌의 80만 달러같은거 갖고싶어..
그러나 10년동안 1주일에 세번 책읽어주러 갈 자신은 없다..
주인공은 뭘 해도 성공할 상 같네요

그리고 이거 음주운전 사회고발 영화인듯함
휴대폰좀 그만 들여다봐.같은 말도 함(ㅋㅋ)
어쨌든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결국 어머니의 죽음과 마주서기로 하고 보내주기로 한 것 같아서..(그리고 아버지의 순정도 마음을 울리는 요소였음) 좋았다네요~~
크레이그야 해리건씨는 그만 보내주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동물농장톤)

에즈

맥거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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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잊고있었는데
그래서 그 잘린 정원사가 남긴 FUH는 뭔 뜻인데요
아참나 나중에서야 생각나서 왜 이게 아니 아
Fuck u Harrigan 인가요 혹시?ㅠㅠㅠ

에즈

<두 도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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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고, 지혜의 시기이자 어리석음의 시기였다. 믿음의 시대이자 불신의 시대였고,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으며 희망의 봄이자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엔 모든 것이 있는 한편 아무것도 없었다. 우린 모두 천국으로 가는 중이면서도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중이었다.‘ <두 도시의 이야기>

역시 사회고발어쩌고를 첨가한 드라마 단편 에피소드가 맞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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