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뒷면 뒤집으면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어요

어떤건 급발진해서 쓰고 어떤건 기록만 남기기도 해서

평이 길다고 좋았다.이런건 아닙니다... 

2

No. 70 영화

서울의 봄

#영화

많은 배우들이 많은 결심을 한 듯한 영화 .. 참담하고 도망치고 싶다.. 이 현실로부터

No. 70


에즈

플래닛에 썼던 내용 기록용

펼치기
마치 숙명처럼..숙제처럼 봄..

진짜 리얼합니다진짜..한1국 남자들의 추접스럽고 저열한 학연.지연.혈연 카르텔이,, 상식, 양심과 교양이라고는 한톨도 찾아볼수없는 무지성의 끝이.., 총과 탱크를 끌고 자꾸 들이닥침.. 난 그걸 무력하게 봐야함.. 선의와 정의가 무릎꿇을 수 밖에 없는 과정을.. 시작한지 10분부터 도망치고싶었음..

보이즈어프레이드랑 서울의 봄 중에 다시보라고하면 단연코 보어프입니다..현실기반이라는 점. 그리고 지금 2023년에 총칼대신 법전을 든 무뢰배들이 정권을 점거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극한의 스트레스를 줌..

안그래도 쌍도중년남성들 화법에 PTSD있는데 내내 나옴..
더럽다는 표현은. 그들을 올려치는거같음.. 그들은학살자범죄자쓰레기반역자머리에똥만가득찬지들배불릴생각밖에없는새끼들인데.. .. 너무 불합리함..

주말에 보려했는데 매진 행렬이라 예매한게 오늘이었고요 그나마 이 영화가 200만을 넘었다는 것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네요..

에즈

이거때문에

펼치기
회도2 못함(농담이고요 그냥 게을러서
그치만 권력에 눈 먼 중년남성들 나오는 한국8~90년대 너무 .. 보기 힘들다

No. 65 영화

킬러는 메이드 사마

#영화

진정한 MZ시대상 영화
일본의 MZ를 보여줌.. 렌필드보다 좀더 공감되는데 너무리얼해서 살짝 괴로움

No. 65


1

No. 61 영화

렌필드

#영화

극장에서 빨리 내려간 이유를 알겠다.. 뭔가 슬래셔 코미디인데 MZ력이 너무 충만함..

No. 61


에즈

영화관에서 봤으면

펼치기
조금 돈 아까웠을 듯..
소소한 포인트들은 말그대로 소소한 포인트일 뿐이고..

의의와 접근방법은 신선하면서도 신세대적이고 좋았으나 영상에 담긴 방법들이 전체적으로 .. 너무 MZ해서 따라갈 수 없었다..

같이 본 친구 감상: 드라큘라가 2000년대 BL소설 광공같애

나도 그렇게 생각함
시리즈물로 나오진 않기를 바랄 뿐..
뭐 결국 조금 편법이라도 완전무결한 선이란 없으며..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든 결국 행한 것이 중요한 것이다... 개연성같은건 신경쓰지 말자 이런영화에서 신경쓰면 피곤하기만 할 뿐..

그건 그렇고 진짜 팔다리고 머리고 인간이 물주머니처럼 갈라지더라고 ...
3

No. 60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 #애니메이션

어제까지 잔잔한 기분으로 있었는데 포스터 찾으러 갔다가 평점보고 혈압 빡 오름

No. 60


에즈

혈압

펼치기
은퇴작이 친절할 수만은 없는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당연함 그들도 돈주고 봄)
 예술 영화들은 원래 꼭 관객을 위해서 만들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언제까지고 대중을 위한 맞춤 눈높이로만 나올순 없는거겠지..

그렇지만 각자 받아들일 수 있는 선도 다르고, 차라리 취향이 아니라거나 전개에 대한 비판. 이런건 이해라도 해요 적어도 영화를 보고 생각이라도 한거니까...
그런데 반전주의가 아니라느니 식민지 피해자 미화라느니 하는 내용들은 도무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대들 이 꼬라지로 살아라
이러니까 대통령도 저모양 저 꼴인거 아니야 헉죄송합니다 이렇게말하면 안되는데..그렇게 보는건 자유긴하지~!

감독의 개인사와 회고를 모두 담아서 만든 은퇴작(일 예정이었던..)이라서 사실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는건 알고있었고 직구를 날릴지언정 그 방식은 친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렇게 옹호할 생각까진 없었는데..

자꾸 실드를 치게 만드는 이 세상이 싫다.. 그렇지만 감독도 알아듣든 말든 내할말 할란다 하고 낸거같아요

아무튼.. 본인이 직접 겪고나서 '이 상처는 우리가 스스로 만든 거다'라는 말 하는거니 그나름 의의는 있다고 보는데 더 이상 실드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자꾸 다른 의미로 헛소리가 보여.. 발 내게 이런.실드 치게 하지마 제발,, 나이런실드치고싶지않아

에즈

왜이렇게 썼지

펼치기
왜 저렇게 화났지..
그냥 보고 이상할만큼 화가 나서
그렇지만 또 그렇게까지 화낼 필요 없는것 같아서 수정함

에즈

공짜표

펼치기
친구가 공짜표 생겼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길래 나도 한번쯤 더 봐도 괜찮으려니 보고 옴

좋은 후기가 많아서 보고 끄덕끄덕 많이했어... 다만 감독이 나처럼 두번씩 보는 오타쿠를 좋아하진 않을듯.. 그러나 내 알 바 아닌듯

솔직히 두번째 보고났을 때가 더 편안한 감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혼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
3

No. 58 영화

블루 자이언트

#영화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극의에 다다르면 재즈 연주만으로 재즈문외한을 눈물을 흘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No. 58


에즈

와 진짜 너무 엄청나 연출이

펼치기
취향요소가 하나도 없고 스토리도 다들 한번쯤은 상상할만한 음악청년들의 이야기인데(폄하 목적은 아니지만 '음악가'로서 자주 들어본 래퍼토리)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든다.. ,,
진짜엄청나..
연주가..

오타쿠를 노린지는 잘 모르겠고 정말 "재즈"임...
연주(일반적인 연주 말고 연출과 함께 나오는) 듣기 전엔 재즈 그게뭔데십덕아 기분이다가 진심 클라이막스 공연 보고 거의뭐 입벌리고 쳐다봤음,,

스토리는 왕도..정석.. 사람들이 '상상할만한' 음악 청년들의 꿈을 쫓는 이야기인데 주인공 행적을 따라가다보니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

끝도 몹시 인상적인데
재즈 음악 듣다보면 끝날만한데 안끝나고~ 안끝날것 같다가도 뚝.끊긴다 느끼는 때가 많아서...
이 엔딩 연줄 자체로 재즈같았고 좋았음..

연출적으로 영화 관객들은 필연적으로 작중 관객이랑 같은 위치에서 공연을 바라보게 되는데, 공연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관객들은 그 뒤의 개인적인 통화내용이나 후일담은 잘 모르게 되니까.. 거기서 뚝 끊고 쿠키영상으로 나머지 진행된게 참 마음에 들었다..
캐릭터들도 세 명 비교적 균등하게 분배해놔서 정말 사이사이 나오는 인터뷰마냥 '전설'이었던걸로 느끼게된달까..근데 난 처음에 주인공 죽은줄 알았음ㅋㅋㅋㅋ ㅠㅠ 전설적인 색소폰 연주자가 되었다는 것 외엔 안알려준다는 점이 또 좋음..

에즈

아무튼 꼭 극장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펼치기
극장에서 안봤으면 조금 덜 재밌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음.. 와중에 개봉한지 일주일도 안돼서 극장에서 멸종하고있어서 ^_ㅠ... 몹시 안타깝네요

전설로 남을 천재 음악가들의 공연을 라이브하우스에 가지 않고 영화 한편 볼 정도의 돈으로 들을 수 있다니 보지 않으면 손해인듯(ㅋㅋ)

3D모델링은 호불호가 갈리던데
개인적으로는.. 이 엄청난 연출과 음향에 인원을 갈아넣은 결과 겸 연출에 빡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작화도 절대 무너지지 않았는데 중간까지는 3D모델보고 요즘 3D는 2D처럼 잘 나오는데 왜이럴까.. 이런 생각을 조금 했으나.. .. 마지막 공연에서 납득
그리고 마지막 공연을 볼때쯤엔 인력을 얼마나 갈아넣은건가 생각함..
크레딧에 여기저기 외주인원 미친듯이 끌어온거보고 또 납득..ㅋ 여기도 인건비 제대로 주는거 맞는거지?..
뭐 인건비 절감때문이었더라도.. 그게 모두 2D였다면 난 마지막에 그렇게 집중하지 못했을거야...

에즈

가장 좋았던 대사

펼치기
「僕は君の成長するドラムを聞きに来ている」

"나는 당신의 성장하는 드럼을 들으러 이곳에 오고 있어요."
2

No. 57 영화

빨간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赤ずきん、旅の途中で死体と出会う。

#영화

서양 복식의 신데렐라가 일본어하길래 어그로끌려서 봄..그저그랬지만 엔딩곡이랑 하시모토 칸나가 캐리함

No. 57


에즈

연극풍

펼치기
세트도 배경도 그림동화 풍이라서 붕뜨려나 했는데 생각보다는? 일본 극단이 진행하는 연극같아서 무난하게 봤음 근데 좀 허술하고.. 사람따라 몰입이 안될 수도 있는 듯

추리는 솔직히 갑자기 튀어나오는 단서가 너무 많아서 시청자가 추리하긴 어려워보이고.. 그냥 킬링타임용..

원작이 있다던데 별로 찾아보고 싶지 않은 정도.



교훈적인 내용.. 약간의 반전.. 그리고 솔직히 (강스포!!)범죄자가 해피엔딩 맞긴 어렵겠지만 신데렐라가 구박만 받다가 사고 수습하려고 범죄를ㅠ..너무하잖냐 ,,

에즈

좋았던거

펼치기
사람 얼굴 너무 기억 못해서 하시모토 칸나 보고도 와 진짜예쁘네 아이돌인가? 끝나고 찾아봐야지 .. 현존하는 2D미소녀의 3D화다; 이런 생각하고 봤는데 하시모토 칸나였어서 뒤집어짐 ㅠㅠ하긴
드레스 복장도 예쁘고.. 난 역시 빨간두건이 좋다 이런 큼지막한 후드 너무좋아함

초반에 여행다니는거 보여주려고 들판을 걸어가는 장면 멀리서 찍은게~~ 정말 아름다웠음
아름다운 미소녀는 진짜 우주의 보물이구나..;

이거 주제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만을 중시하지 말자.인것 같은데 미소녀얘기만 하네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치만 하시모토 칸나라고~~~ 그외엔 별로 볼 것 없었지만서도..

그리고 엔딩곡 엄청 좋다싶었더니 세카이노오와리 곡이었어.. 일본 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는 클립이라 아쉽네요 조만간 레코초쿠를 털든지 해야지.. 이거 세션에서 틀고싶당

No. 54 영화

잔고 분노의 적자

#영화

지역 거의 마지막 상영이라 일부러 소극장에 보러 갔는데 시트가 너무 불편해서..중간중간 졸아버림; OTT나오면 다시 봐야지

No. 54


1

No. 53 영화

노웨어

#영화

넷플릭스 최신작으로 떠있길래 봤다.. 우울하다.. 삶은 왜이리 치열한가..

No. 53


에즈

임신부

펼치기
의 생존일기라서 .. 괴로운 장면이 꽤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까지? 싶으면서도.. 생명이 처절한 것은 알겠는데 부분부분이 너무 롱테이크라 괴로웠다..

망망대해에 임신부 몰아넣고 뭐하는거지..
감독 나름의 의미하는 바가 있었겠지만 그냥 내가 잘 못보는 소재였다.. 탯줄 태낭 락앤락에 보관해뒀다가 굶어죽기 직전에 씹어먹는 장면 이라든지.. ..;;

자연 앞에서 인간은 너무 약하고 어머니도 어른도 강하고.. 나는 둘 다 절대 못할 것 같다...

솔직히 보다가 이걸 왜 계속 보고 있어야 하지 싶은 생각도 들어서(그리고 전개가 정적임) 도중에 빨리 감기 해서 보기도 했다.
2

No. 52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영화

돈 주고 보라 했으면 절대 안봤을건데 친구가 쏴서 보러감
대강 생각한대로의 평가..

No. 52


에즈

강동원

펼치기
때문에 보러간다고는 하는데 나는 요즘 강동원 얼굴에도 그다지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차라리 거미집이나 잠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갖은 영화가 10월 3일 개봉이었고 친구가 보고싶어하길래 보고 왔다..

액션도 미묘하고 .. CG도 미묘하고.. 강동원은 왜 늘 이런 필모를 고르는거지?? 전우치 하나 더 찍고싶은걸까?? 하여간에 기대를 딱히 안하고 갔더니 그냥.. 그냥저냥.. 얼굴이 볼만했다.. 그렇지만 얼굴때문에 평점이 올라가진 않고 굳이 볼 필요를 못 느끼는 영화..

부제 붙여놓은 것부터가 후속편을 찍겠다는 의지가 낭낭해보이는데 그닥.. 웹툰 원작은 안 봤다. 그래도 전개를 질질 끌지 않아서 좋았다..

에즈

트위터리안 요약

펼치기
"의사면허 있는 무당손자 강동원 긴토키가 이동휘 아라타카와 일하는데, 이솜 사토루의 육안을 탐내는 허준호 스쿠나에게 맞서기 위해 블랙핑크 선녀님을 모시는 박정민 무당의 도움을 받아 닥터스트레인지 부적으로 물리적 퇴마를 함" - @rarakwara
2

No. 51 영화

바빌론

#영화

개요 하나도 안보고 가길 잘했는데 봤어도 상관없었을듯.. 러닝타임 3시간이지만

No. 51


에즈

아름다워...

펼치기
감상좀 쓸 시간이 있어야하는데 자꾸 안쓰네..
영화에 대한 영화 ←이거 최근 자주 보는거같은데
거의 영화사 헌정 영화같았어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 컬러 영화 .. 점차 자라나는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어두운 면과 성립과정,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는(ㅋㅋㅋ) 발전들..

마지막 10분부터 연출이 정말 끝내줬음
음악상 받았다고 들은듯한데 OST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제작비 깨나 들어갔을 화려한 의상과 소품 미장센은 박수칠 수 밖엔..
특히 초반이 말그대로 무성흑백영화라 능했던 촬영기법(그리고 사람이 사고로 죽기도 하는 위험한 현장)들에 인력으로 밀어붙이던 시절이라 화려하기 그지없음... "세상에서 가장 마법 같은 곳이지." ←이거 정말 말그대로..

에즈

좋았던 대사

펼치기
"당신의 시대가 끝난 거야. 이유는 없어." 이거 너무너무임...

"그래도 잊지 마. 당신이 죽고, 당신의 손자, 손자의 손자가 당신의 영화를 본다면 당신은 그때 다시 살아날 거야, 그 안에서 당신은 몇 번이고 살아나."
티빙가서 다시 받아적기 너무 귀찮아서 대강 검색해긁어옴

아.. 정말 좋았다
정말정말 좋았다.. .지나간 추악하고 눈부신 영광의 시대들.. (당사자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말)

그리고 또.. 할리우드얘긴줄 하나도 모르고 그냥 영화사업 얘긴줄 알았어서.. (어떻게그럴수가)
할리우드 간판 세우는 장면이 진짜 머리 내려치는 것 같았음
2

No. 50 영화

쿠폰의 여왕 Queenpins

#영화

영화가 약간.. 소시민적..(??) 스케일이 커져도 소시민적이고.. 조금 평탄한데 다 보고나면 좋은영화다..하게됨

No. 50


에즈

초반에

펼치기
전개가 조금 열받는데 보다보면 미국에선 좀 이래도 되는거같기도하고.(이러네
점점 범죄인데 응원하게되는 영화 ...
실화기반이라는게 뒤집어짐

전체적으로 미국현대사회문제를 다루고있다는 느낌이...

한편 초반에 너무 열받아서(ㅋㅋㅋㅋㅋㅋ)

모님 oO(끄고싶은데 이드님이)
나oO(끄고싶은데 모님이)
서로 이렇게 생각하다가 끝까지보게된거 웃김 ㅠㅠ

에즈

여담

나중에 알았는데 주연이 크리스틴 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눈감고 잘 들어보면 안나 느껴짐
1

No. 49 영화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영화

연출이 독특함

No. 49


에즈

기타..

로알드 달 소설 좋아하는데 단편이라 뭐가 엄청난 내용이 있진 않지만 액자형식에 배우들이 모두 정면을 보면서 서술식으로 대사하는게 인상적

영상이 아름다움..
왤케 극화처럼 아름다운가 했는데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감독이라네요

40분이라서 가볍게 볼만함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