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뒷면 뒤집으면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어요

어떤건 급발진해서 쓰고 어떤건 기록만 남기기도 해서

평이 길다고 좋았다.이런건 아닙니다... 

No. 20 영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영화 #애니메이션

국내 포스터는 다른거지만 원화 포스터가 강렬하게 예쁘네요,, 다른 안본 극장판도 봐야겠다 싶어서 봄.. 풋풋한 로맨스물

No. 20


3

No. 19 영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영화 #애니메이션

뭔가.. 조금 황당해서 자꾸 물음표 띄우고 봄
그렇지만 그럴 수 있다.. 저 2D 조연들은 다 현실 가정을 먹여살리는 일종의 가부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No. 19


에즈

전체적으로... (약불호)

펼치기
후기 자꾸 미루게되는데..

-좋아하는 음식이 뭔가요?
-음.. 마라탕? 초밥? 비빔면? 케밥 연어휠레 게살크로켓 봉골레파스타 오므라이스 휘낭시에 메론소다
-그럼 다 한숟갈씩 섞어서 1인분 드릴게요
-??????

근데 아무튼...
코난이라 그냥..그러려니 봤다네요
판타지영화에서 자꾸 태클걸면 안되는데 이번엔 진짜 판타지가 너무 심했다..ㅋㅋㅋㅋㅋ어중간하게 자꾸 현실고증트릭을 넣으니까 내가 너무 헷갈려서 붕 떠버리는 것 같음..

코난을 꾸준히 파서 최신판 전개를 알고 있다면..최고의 극장판일거고
저처럼 추억의 만화로 가끔 극장판이나 보러간다면...조금 황당할거같네요(ㅋㅋ)

전체적으로 인기있는 고정 조연이 너무 많아져서..이렇게된거 아닌가 싶기도함 원래 검은조직 총집편싸움같은거니까 사람이 많이나오는건 당연하긴한데 너무많아서..포스터도 자리꽉꽉찼잖아요(ㅠㅠ
 
개인취향으론 이전 극장판이 더 취향이구!! (사건 하나에 집중하는 느낌이 들음) 그래서 전 차라리 바로 이전인 할로윈의 신부가 더 재밌었던거같아요

에즈

킬링포인트

그래서 이 말도안되게 많은 게스트들 까메오들을 한꺼번에 우겨넣기 위해서 이런저런 무리수가 동반되었는데
그거 하나하나 좀 웃김..ㅠㅠ
일단 워커 친절한 스피드웨건 된것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즈

검은조직 곧 망할듯?..

펼치기
내 생각엔 그래
이번에 처음 검은 조직 평사원들(ㅋㅋㅋㅋㅋㅋ)본건 좀 웃겼다.. 평범하게 생겼네요 그들은..

키르랑.. 하이바라가 너무 좋았어요
키르는 생각보다 감정묘사같은게 나와줘서..조연이지만 좋았다
전 미라클큐트사이언티스트소개영상보고 갔기때문에 생각보다 하이바라가 주인공이라기보단 히로인역할에 가깝길래 조금 아쉬웠는데.. 끝나고 텀 좀 두고 생각해보니 나름..이런저런 백스 다뤄줘서 좋았던것같네요..옷도 예쁜거입어줌


이래저래 최신화까지 챙겨보는 기존팬들에건 엄청났을것 같은데 전..그렇지 않기 때문에
전화통화 씬..강렬했지만 너무 원작이 동인보다 더함..같은거나 생각나서 되려 별로 생각하고싶지 않아짐(ㅠㅠ)

암튼 검은조직 정말.. 어떻게 조직이 돌아가는거지?싶은... 간부들이 개성이 넘치다 못해 단합이 너무 안돼서 조금..오합지졸처럼 보였어요,,(ㅠㅠ) 진은 뭔가 엄청 할것처럼 나와놓곤 정작 서류에 결재싸인만 하는 부장처럼 결재만..해주네요 웃기다..


등장했다 사라진 새 간부..
뭔가 이해못하겠는건 아닌데.. 왤케 나불대는것임?싶고..
그 혼자 이 극장판 이곳저곳에서 생긴 개연성의 구멍을 안고 폭사한거같은..그런기분이 듭니다
오른팔 두번 잃은 (구)초밥집 사장님
파이팅~!
1

No. 18 영화

84번가의 연인 84 Charing Cross Road

#영화

제목때문에 로맨스물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런 번역 누가 한건가요~~!
별개로 정말 낭만적인 이야기였어요

No. 18


에즈

낭만적...

펼치기
정말 낭만적인 교류에요
일대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라 더 좋았음..

한편 늘 닿을 수 있을 듯 없을 듯 .. 어떻게 무리하면 만날 순 있었을텐데, 늘 곁에 있어온 것들은 거머쥐지 않으면 어느날 훅 사라져버리고 마는것 같아요.. 그 순간이 언제 올지 모르고, 늘 우선순위로 두기엔 일상같은 다른 것들도 무게를 무겁게 가지기 때문에 어려운거겠죠
이런건 사라지기 전엔 깨닫지 못하니까 막을 수도 없는 것 같아

그래도 나중에라도 문닫은 서점을 찾아가는게 참... 현실 삶 같았다네요
어쩌면 만나지 않는 편이 ... 낭만으로 남을 수 있는걸지도
2

No. 17 영화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영화

나올 줄 몰랐는데 전편이 나름 잘 팔렸는지(참신해서 재밌게 보긴 했음) 속편이 나왔더라고요
나름 재밌었던듯...

No. 17


에즈

한줄 요약

펼치기
"예수 각성" 스토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들이나 애들 죽을까봐 노심초사했다네요.. 아포칼립스 영화 잘 안보는 편이지만 가끔 보면 장르 나름의.. 재미가 있는듯

에즈

~스포일러~

펼치기
전편이나 이번편이나 같은 에너미인데.. 바르셀로나라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기상천외한 죽음으로 넘쳐나는 광경을 무지막지 보여줍니다
바르셀로나 넘 아름다운 도시에요...
오직 이 도시에 넘쳐나는 죽음과 광기를 담아보고 싶어서 속편을 만들었대도 이해할 것 같음

유서깊은 종교도시이기도 하다보니 종교적 장치들이 제법 자주 보였는데 .. 전편과는 다르게 거의 초반엔 악인으로도 보이는.. 남의 눈을 강제로 뜨게하는 주인공이었어서 좀 새로웠어요(다른 사람들은 무슨 죄냐 싶긴함)

아나가 죄책감의 형상화..PTSD의 일종인것 같았는데 사실 좀 나약한 아버지를 조종하는 크툴루광신자딸램같아서 좋았음(추악한 오타쿠뇌)
최종 보스 신부보다 딸램이 더 무서웠습니다만 살아있는 미친사람들과 정체모를 신생중에 어느게 더 무섭냐면.. 둘다 무섭네요

난 이런 아포칼립스되면 가장 먼저 죽거나 미쳐버릴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야매해석이지만 외부의 소리나 자신을 짓누르는 감정이 아니라 내면의 소리..양심의 소리를 들으라는 것 같아서..제법 다른 의미로 종교적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네요

모님이랑 신생 나올때마다 온다..그분이 오신다..!!!이러면서 봄
즐거웠어요~! 1편엔.. 유토피아로 끝났는데 2편엔 찝찝하게 끝내준것이 이것도 잘되면 3편도 나올듯..
2

No. 16 영화

존슨 집안의 기묘한 일 The Strange Thing About The Johnsons

#영화

유튜브 공개되어 있는 아리애스터 단편작 ... 그제 뜬금없이 알게되어 당장 보러가다
포스터는 없네요

No. 16


에즈

아리애스터 영화 ...

펼치기


ㅠㅠ
얼마나 가족을 증오하는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근데 나름 .. 잘 봤어요
...
....
.......

에즈

썼던거지만

펼치기
보통 부모>자식 사이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오는 정신적 폭력과 가스라이팅의 주체와 대상을 역전시켜 표현했다는 점이 참...

개인적으로 제일 소름돋았던 포인트는 아들이 결혼반지를 부모님 결혼반지 디자인이랑 똑같이 맞췄던거..ㅋ
잘못본줄 알았어..

가해자와 방관자 사이에서 피해자는 묻히고 역할을 빼앗긴다..같은 느낌으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정확히 기억X) 정말 맞는 것 같아요 ...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고 누가 방관자인지 뒤죽박죽되어버리는 굉장한 구도..
3

No. 15 영화

보이즈어프레이드

#영화

도망가고싶다 ...
후기를 써야하는데 ... 도망가고싶다(아닙니다)

No. 15


에즈

영화관

펼치기
아리애스터 작품.....
미드소마 까지만 해도 영화관은 영화를 억지로라도 끝까지 보게해주는 검은 상자라고 생각했는데요(진짜 뛰쳐나가고 싶었음)

사실 이건 끊임없이 관객한테 도망치고싶은 상황을 보여주긴해도 보가 너무 도망치고 있어서..ㅋㅋㅋㅋㅋ조금 덜 도망치고 싶었다네요;
영화 상영 내내 기묘하게도 '영화관'이라는 사실이 계속 인식이 되었어요. 평소엔 영화관이라는 공간을 인식하기보단 화면에 몰입해서 끝나기 전까진 못헤어 나왔었는데, 이번엔 오히려 영화관으로서 스크린과 객석 사이의 공간이 저와 물리적 거리감을 ㅠㅠ..ㅠㅠ심리적 거리감으로까지..완충시켜주는 느낌이었다고 할지?? 하여튼 영화관이 저를 지켜준거라고요(뭔말?

에즈

아리애스터..(정신질환 언급있음)

펼치기
모님 후기 읽고나니 너무 잘 말해주셔서 할 말이 없어짐.. 하여튼 아리애스터씨 영화천재긴 한거같아요
잘 만들었음... 그러나 그의 영화에서 지독히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건 감독 본인이 엄청 싫어하는 소재들을 담고 있어서인 것 같아요(모님 리뷰 글에서 언급하신 부분인데, 읽고나서야 이제야 문장으로 형상화 할 수 있게됨,,) . . . .
잘 만든 불쾌함 . . . . 공포스릴러가 꺼림칙하면 잘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 취향 이전에 말이에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것 같단 말에도 정말 동의해요..ㅋㅋㅋㅋ 저 또한 당사자성이 없는건 아니기 때문에 .. 그렇지만 이 형용하기 어려운 정신질환자의 시각을..; 이 미묘한 느낌들을 필름 안에 이렇게 재연하고 손질해서 넣어둘 수 있다니 감탄했다네요 . . . .

아 그리고 이 감독 진짜 패밀리이슈 네거티브적으로 자주 다루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전작들이 다 그렇긴한데말이에요

에즈

하..

그리고 언급하신 김에 <존슨 집안의 기묘한 일>도 내친김에 보게 됐는데요
미칠거같음진짜
이건 다른 작품이니 따로 써야겠어요  . .  .. .

영화는 세시간짜리였는데 진심 어제 하루가 이걸로 다 사라짐..
1

No. 13 영화

몸값

#영화

14분짜리 단편영화인데 왓챠에 있길래 슥 봄

No. 13


에즈

주의소재

펼치기
진짜 실감나는 한남과 ... 원조교제 얘기가 나옴
불쾌한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롱테이크 14분짜리래서 궁금했어요)
장면 하나 안에 반전을 그렇게 넣어두다니....
마냥 기뻐할 수 없는 통쾌함이지만(굳이 말하자면 불쾌할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자업자득?이라고 생각) 솔직히 권선징악적
얘기다...

취향으론 2점인데 다른 것 때문에 4점 줬어요
4

No. 11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화 #애니메이션

아 이거 포스터 지금봤는데 누가만들었어!!!!
말로만 듣던 '애니메이터 스무디'..
직접 가서 보니 2023년의 오파츠같음 이거 지금 나오면 안됐음.. 2035년에 나왔어야함

No. 11


에즈

표제

누가 고른거임????????!!! ㅠㅠ

한명을 구할 것인가 모두를 구할 것인가<하...
좀따가 쓸게요

에즈

후기1

펼치기
너무 잘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 그게 다 사람을 갈아넣어서 만들어진...

화면 연출, 애니메이팅 극찬이 하도 자자해서 스토리엔 별 기대를 안했는데 스토리도 좋았어요.
비록 스파이더맨 온갖 시리즈를 섭렵한 골수팬들을 위한 느낌이 조금 있었더라도.. 그런 열정이 있어야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전통이자 클리셰라는건 내용을 한정시킬 수 밖에 없게도 하지만 동시에 어떤 장르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이런 장점을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단점을 역으로 비틀어버리는 발상이 놀랍습니다..
1편에서 '너도 스파이더맨이야'로 강조했던 만큼 2편 전개가 더 진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열다섯에겐 가혹해보이긴 한다.. 미겔의 너만 아니었으면~같은 말들이라든지...
다소 메타적 소재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멀티버스 소재랑 엮어 작중에서 이렇게 다루다니.. 멀티버스 정말 좋군아

에즈

후기2

펼치기
그리고 아직 열다섯이니만큼 부모님이랑 사이가 이랬다저랬다하면서도 결국 가장 소중한 집이란게 느껴져서.. 또 치트키에 당하다
가족소재에 언제 안 울수 있을지,,
그웬 아버지가 돌아가시는줄 알았는데 대화 중간까진 진짜 파탄날 줄 알았음..근데 잘 끝나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시작부분에 이어서 수미상관으로 그웬이 동료를 모으는것도~~..

영상은 뭐라 더 말할 게 없을 정도로 예술적이었지만 좀 너무 화려하고 번적번쩍해서 화려한 몽둥이로 후드려맞는 것 같긴 했어요
너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나머지 내 시력이 안좋아져서 눈이 못따라가나?싶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니까 비슷한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아무튼 온라인겜에 열몇장 정도만 나오는 컨셉원화일러스트같은게? 2시간 분량으로 살아 움직이다.. 이런 일이 실재할 줄을 몰랐죠
3편은 부디 애니메이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만들 수 있길 바라며...

에즈

결말

펼치기
결말이 다음 편에 계속~이긴 했는데
그럼 마일스를 구하고 끝이겠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분명 뭐 더 있겠지~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는 데에서 이미 검증된 작품인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암튼 좋았다...
어젠 너무 번쩍번쩍해서 스토리 생각은 나름 덜 났는데? 하루 지나고 보니까 스토리 생각이 더 나는군요..

그리고 보기 전에 미겔 얘기가 많았는데
내 취향은 아니지만 보다보면 생각보다 좋을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런 기대를 품고 봤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요
2

No. 10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영화 #애니메이션

얼마 전 개봉한 2를 보기 위해서
1편을 미리 봤어요 왓챠에 있더라고.. 여태 볼 생각 안했었는데(떨어지는 씬에 대한 명성만 들어봄) 잘 만들었더라

No. 10


에즈

전체적으로

2를 보고와서 그런지.. 감상이 조금 희석됐는데
전반적으로 제법 밝은 분위기였고 아기거미<라는 말이 왜 그 당시 탐라에서 돌았는지 알거같음 걍 "아기"임...
전반적으로 야 너두 스파이더맨 할 수 있어! 같은...느낌이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즈

작화야

말할 것도 없이 좋았는데 역시 좀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긴 했어..
폰 화면으로 보니까 상대적으로 덜 느껴지긴 했는데 화면이 아름답다는건 충분히 알겠더군요
하 근데 이제 2를 보니까 나는 ...
3

No. 9 영화

맨프롬어스

#영화

포스터보고 이건 봐야겠다!그런 삘이 오더라니 개잘봤죠.. 정말 저예산에서 뽑을 수 있는 최대를 뽑은거같음

No. 9


에즈

접기

이제와서는 언뜻 독창적이지 않아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고전SF의 향기가 느껴져... 반전요소에 있어서는 식스센스같은 느낌도 있었다네요 난 이런거좋아함
이 모든 빌드업이..
다 끝나고나서 더 여운이 남는 영화였고 그리고 깔끔함..!!!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90~00년대 후반에 몰려있나보다,,

러닝타임 내내 진위여부를 의심하면서 공방이나 설전도 이뤄지고하는데 와중에 영화자체도 과거회상장면.이런거 하나도 안넣고 이뤄지는게 (겸사겸사 제작비절감도 하고) 너무 좋았음!!

지금 어휘력이 토막나서
학자들의 모임에 14000살 원시인의 등장이라... 따위의 말로밖에 표현못하겠지만(공개시놉시스에요)

에즈

그리고 유튜브에

영상 20분짜리로 결말포함.이딴거 만들어놓은 놈은 누구냐... 아무리 고전영화라도
그냥 영화를 봐
그냥 한번쯤...봐바

아무튼 정말 좋았어요!!! 5점 줬음

에즈

그 외

펼치기
이 감독 필모에 '아브라함 링컨 VS 좀비' 있는거 미칠것같음..
이 모든게 현대예술같음..뭔데 왜..뭔데?
2도 궁금하고 같은 감독/각본이지만 평이 진짜 좋지 않아서 고민을..

와중에 같이봐주신 두 분 중 모 님이 하신 말씀이 너무 웃겼음
(극 스포일러)
60년만에 재회한 아덜램을 정신공격으로 죽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흐아앙

No. 7 영화

스토커

#영화

박찬욱 감독의 2013년작 영화~ 트위터에서 니콜 키드먼이 하루종일 머리 빗는 장면만 찍었다고 한 일화를 보고 궁금해져서 봤어요, 디즈니 플러스에밖에 없다니 규탄한다... 아름답고... 야생임

No. 7


6

No. 6 영화

엘리멘탈

#영화 #애니메이션

제가 마지막으로 본 픽사 작품이 〈도리를 찾아서(2016)〉이더라고요
보는 내내 울었구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No. 6


에즈

수도꼭지가 마를 날이 없구나

제가 픽사 작품은 안본지 꽤 돼서 전작이랑 비교하긴 어려워보여요. 극복하기 어려워보이는 두 사람 사이에서의 로맨스라는 점에서는 주토피아랑 같이 거론되던데 저는 주토피아를 안봤음... 그래서 기대치같은게 딱히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는 요런 캐릭터 디자인이 그닥 취향이 아니라서 처음엔 뭔 2002년 월드컵 캐릭터같다고까지 생각한지라 아예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 모님이 너무 즐겁게 보고 오신것 같길래 냅다 보러감...

에즈

사실 좀 치트키를 쓴 것 같긴 해!!

펼치기
사회엔 온통 편견이고 집안은 숨막히는 아시안 여성(특히 이민 2~3세)이란.. 완전히 같은 당사자성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세대라 공감하기 쉬웠습니다. 한국적 요소를 좀 넣었다는 얘기는 듣고는 갔지만 감독이 한국계인건 나와서야 알았어요. 그래도 절하는거나 앰버가 버니를 부르는 호칭이 좀 아빠같았어..ㅋ
하여튼 꼭 젊은 여성 세대가 아니어도 공감할만한 요소는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공감안할 수 있다는게 더 공감이 안가긴한데 그런 사람도 있는거겠지...

에즈

"사랑"

펼치기
둘이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환상적이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희생은 충분히 감명받을만 했으며(노래도 너무 좋음!!) 벗어나기 힘든 가족의 굴레, 부모님의 희생된 삶을 갚아야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너'였다는 점까지 이르는 가족애... 좋았어요 하염없이 눈물흘림.., 러브스토리 면에서는 초반에 아무런 예고없이 틀어준 칼의 데이트?(맞나?)도요. 사실 거기서부터 울고있었기 때문에 일리멘탈 시작하고나서 바로 나오는 루멘과 신더의 정착얘기에서부터 눈물이 나더라고요?!

중간에 나오는 "외국인"(엘리멘탈 시티에서 태어나 자랐음에도 불구하고..대충 뭔지아시죠.)에 대한 현실요소들도 보고 찡했어요 감독 실화를 반영한 내용이라던데 너무 서러워서 또 울었음
이제 루멘 가족 보면 욺
크레딧 초반에 루멘 가족이랑 리플 가족 만나는거 등등 나오는데 그거 보면서도 욺 그냥 눈물버튼.수도꼭지.뭐그런거됨..
결국은 사랑이 참 좋더라고요...사실 최근 하도 비극적인 전개를 많이봐서 웨이드 증발해버렸을 때 와 진짜 의외의 전개네... 요즘은 전연령 애니메이션에서도 주역 남주를 걍 죽이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그리고 그것도 나쁘지 않았을지도)
꽉 막힌 해피엔딩이 두 걸음 세 걸음 앞에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얼마나 기쁘던지요..
결국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이 부분은 제가 그렇기 때문에 공감이 더 갔던건지도(딱히 환경 때문에 좌절된 적 없는 것 같지만서도)...

에즈

다른 평들을 보니...

펼치기
포스터 찾다가 보니 평론가들은 냉담하고 흥행은 참패라는 뉴스를 제법 봐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정말 잘 봤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순 없는거고, 작품의 한계를 짚고 비관적인 시선을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더라도 이해도 돼요. 맞는 말이고..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으니까?

그래도 그걸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 좀 더 많은 관객들이 봐주었으면 싶은~작품을 응원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네요...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100가지 안되는 이유가 있더라도 단 한가지 즐거운 점이 있다면 영화 볼 이유는 충분한지도
영화를 보면서도, 사람들의 영화 후기를 보면서는 더욱 그렇게 느꼈지만, 사람들이 조금 더 다정해지고 낙관적인 시선을 가지길 바라게 만드는 현대판 동화.

에즈

늘 생각하는건데

펼치기
저는 그래도 해피엔딩도 유치한 것도 정말 좋아하는듯.. 적당히 무게를 주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현실을 실감나게 담는 일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전 가급적 희망적으로 살고 싶어요.  너무 나이브하다고 비판받을만한 태도긴 하지만~~ 현실은 굳이 그렇게 강조하지 않아도 이미 너무 차가우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도 봤는데 동의하진 못하겠어요 왜냐면 이건 아직도 필요한 이야기임.. 30년전보다 나아진 것들은 많지만 사람들은 역행하기도 하거든요!? 꾸준히 꿈과 사랑의 이야기를 내준 제작사들에게 감사하게 됩니다.
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야

에즈

제일 좋았던 대사

펼치기
“우리가 만나면 안 되는 이유는 백 가지가 넘어. 그런데 우리가 만날 이유가 한 가지 정도는 있는 것 같아.”

"내 꿈은 가게가 아니라 항상 너였단다."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