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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뒤집으면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어요

어떤건 급발진해서 쓰고 어떤건 기록만 남기기도 해서

평이 길다고 좋았다.이런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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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3 영화

웡카

#영화

플레이타임 2시간 동안은 내내 동화 속 세상이었는데 ... (많은 말 생략)

No. 83


에즈

영화 외적인 얘기

무작정 낭만적으로 감상해야하는 영화였는데, 그러지 못하게 되어서 몹시 아쉽다. 주인공 배역인 티모시 샬라메가 sns에서 하마스로 경솔하게 드립친것 때문에 불매 운동이 있었다고...  영화 본 당일에 뒤늦게 알고 좀 바닥에 추락한 기분이었음. 이 영화가 평생의 꿈인 제작진도 한명 쯤은 있었을텐데. 정말 유감스럽다.,.

No. 81 영화

트랜스

#영화

시날 레퍼런스로 봤는데 골때리네이거 .. 그냥저냥 볼만했음
영화론 좀 황당했는데 TRPG세션이라면 재밌을것 같아서(실제로 재밌었음) 킹받아.. ㅋ

No.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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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7 영화

윤희에게

#영화

겨울의 오타루엔 눈과 달, 밤과 고요 뿐이거든.

No. 77


에즈

정말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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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라 더 쓸 말이 없네...
2019년이 아니라 2023년에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영화.. 메세지는 물론이고 세련되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도 세련됐다..
정이란 언제 어디서나 이을 수 있는거야 ..

추신. 나도 네 꿈을 꿔 ←이게 제일 유명하던데 정말 방점을 찍는 대사긴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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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저번에 일정상 못봤던거.. 생각보다 잘만들었고 너무 현실적임(현실이 블랙이라서)

No. 75


에즈

아진심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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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만든 한국인은 반기지 않을 한국인을 이야기하는 영화..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한명도 빠짐없이 인간적이고 입체적이다못해 살아있는 인간 그자체마냥 현실적임.. 완전한 선인도 완전한 악인도 나오지 않는데 마지막에 꼭 확인사살로 롱테이크 정면씬 넣어서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확인사살까지 해줌..

러닝타임 내내 한국적인(전통이라기보단 정말 현대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이나 고착화된 점들을 잘 나타냄)이야기로 꽉 채워져있어서 숨이 막힘..
버거워서 멈출까 싶었는데 멈췄으면 다 못봤을 것 같기도 함.. 감독이 하고싶은 얘기 너무 많은데 그걸 영화에 균일하게 꽉꽉 쑤셔넣어서 한눈 팔 새가 없음..ㅋㅋ 게다가 그 모든것이 블랙코미디인데 현실이 너무 블랙인나머지 그냥 사실적인 코미디됨.. 황궁아파트 거의 뭐 익숙한 낙원구 행복동의 향기랄까
가장 ㅁㅁ한 사람이 가장 반대되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든가~ 집단 내의 위계와 인간 본성을 한국스럽게 그려낸것도 정말 대단함.. 잘만들긴 했다.. 난 처음에 해운대같은 재난영화거나 오징어게임같은 단순자극추구로 지나가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작이었어 그러나 다시보고 싶지는 않다.. 현실 외면하고싶어지니깐,,

마지막에 새로운 공동체로 들어가면서 집을 세로로 전복시켜둔 연출이 제일 좋았음,,

한번쯤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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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2 영화

괴물

#영화

정말 잘 만든 영화...

No. 72


에즈

남의 후기들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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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나쁨을 이야기할 수 없는 영화 ...
각본이 정말 좋아요

에즈

평론가 이동진씨/감독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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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

아무래도 남의후기만 남기는건 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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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세터로 남겼던거 대충 긁어왔어요

볼때도 생각했지만 정말 복합적인 영화다
인터뷰 보고나니 단순히 피해자도 또다른 가해자다~해버리는 다른 일본영화들이랑 좀 다른 결이라고 생각됨..
괴물에서도 저걸 말하고있지만 전자는 '그래봤자 가해자인건 변함없다' '논점 흐리지마라' 같은 느낌이 간간히 든단말임(ㅋㅋㅋ) 근데 괴물은 영화를 보고 나서 마냥 불쾌하거나 마냥 배려심 깊은 영화라고만 생각이 들지 않고
복잡한 기분이 들게됨..

아름답다는건.. 그런걸 담아냈단 점에서 굉장한 영화라는 뜻임
이건 거기서 다루는 사회문제나 인물들의 해결방식이 아름답다는게 아님,,(그 안에서 사회적으로 인격적으로 말살되는 사람도 등장함 호리쌤같은..)
그걸 제대로 담아낼 수 잇었단 점에서 영화에대한 칭찬인거임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는 있었는데 제게는 첫문단처럼 다가왔기때문에 괜찮았다네요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안괜찮은 영화일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보니까 일부러 불쾌할만한 구성으로 만들었대서 내가 그렇게 느낄만했구나~생각이 들게된다..

하여튼진짜잘만들엇어
각본 정말좋아요 연출도..
감독 인터뷰에도 나왔지만 호리랑 미나토의 관계가 작문 첫글자 모음으로 나타나는 장면이라든지 .. 각본가가 그런 간접적인걸 천재적으로 쓰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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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0 영화

서울의 봄

#영화

많은 배우들이 많은 결심을 한 듯한 영화 .. 참담하고 도망치고 싶다.. 이 현실로부터

No. 70


에즈

플래닛에 썼던 내용 기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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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숙명처럼..숙제처럼 봄..

진짜 리얼합니다진짜..한1국 남자들의 추접스럽고 저열한 학연.지연.혈연 카르텔이,, 상식, 양심과 교양이라고는 한톨도 찾아볼수없는 무지성의 끝이.., 총과 탱크를 끌고 자꾸 들이닥침.. 난 그걸 무력하게 봐야함.. 선의와 정의가 무릎꿇을 수 밖에 없는 과정을.. 시작한지 10분부터 도망치고싶었음..

보이즈어프레이드랑 서울의 봄 중에 다시보라고하면 단연코 보어프입니다..현실기반이라는 점. 그리고 지금 2023년에 총칼대신 법전을 든 무뢰배들이 정권을 점거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극한의 스트레스를 줌..

안그래도 쌍도중년남성들 화법에 PTSD있는데 내내 나옴..
더럽다는 표현은. 그들을 올려치는거같음.. 그들은학살자범죄자쓰레기반역자머리에똥만가득찬지들배불릴생각밖에없는새끼들인데.. .. 너무 불합리함..

주말에 보려했는데 매진 행렬이라 예매한게 오늘이었고요 그나마 이 영화가 200만을 넘었다는 것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네요..

에즈

이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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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2 못함(농담이고요 그냥 게을러서
그치만 권력에 눈 먼 중년남성들 나오는 한국8~90년대 너무 .. 보기 힘들다

No. 65 영화

킬러는 메이드 사마

#영화

진정한 MZ시대상 영화
일본의 MZ를 보여줌.. 렌필드보다 좀더 공감되는데 너무리얼해서 살짝 괴로움

No.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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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1 영화

렌필드

#영화

극장에서 빨리 내려간 이유를 알겠다.. 뭔가 슬래셔 코미디인데 MZ력이 너무 충만함..

No. 61


에즈

영화관에서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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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돈 아까웠을 듯..
소소한 포인트들은 말그대로 소소한 포인트일 뿐이고..

의의와 접근방법은 신선하면서도 신세대적이고 좋았으나 영상에 담긴 방법들이 전체적으로 .. 너무 MZ해서 따라갈 수 없었다..

같이 본 친구 감상: 드라큘라가 2000년대 BL소설 광공같애

나도 그렇게 생각함
시리즈물로 나오진 않기를 바랄 뿐..
뭐 결국 조금 편법이라도 완전무결한 선이란 없으며..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든 결국 행한 것이 중요한 것이다... 개연성같은건 신경쓰지 말자 이런영화에서 신경쓰면 피곤하기만 할 뿐..

그건 그렇고 진짜 팔다리고 머리고 인간이 물주머니처럼 갈라지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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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0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 #애니메이션

어제까지 잔잔한 기분으로 있었는데 포스터 찾으러 갔다가 평점보고 혈압 빡 오름

No. 60


에즈

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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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작이 친절할 수만은 없는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당연함 그들도 돈주고 봄)
 예술 영화들은 원래 꼭 관객을 위해서 만들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언제까지고 대중을 위한 맞춤 눈높이로만 나올순 없는거겠지..

그렇지만 각자 받아들일 수 있는 선도 다르고, 차라리 취향이 아니라거나 전개에 대한 비판. 이런건 이해라도 해요 적어도 영화를 보고 생각이라도 한거니까...
그런데 반전주의가 아니라느니 식민지 피해자 미화라느니 하는 내용들은 도무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대들 이 꼬라지로 살아라
이러니까 대통령도 저모양 저 꼴인거 아니야 헉죄송합니다 이렇게말하면 안되는데..그렇게 보는건 자유긴하지~!

감독의 개인사와 회고를 모두 담아서 만든 은퇴작(일 예정이었던..)이라서 사실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는건 알고있었고 직구를 날릴지언정 그 방식은 친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렇게 옹호할 생각까진 없었는데..

자꾸 실드를 치게 만드는 이 세상이 싫다.. 그렇지만 감독도 알아듣든 말든 내할말 할란다 하고 낸거같아요

아무튼.. 본인이 직접 겪고나서 '이 상처는 우리가 스스로 만든 거다'라는 말 하는거니 그나름 의의는 있다고 보는데 더 이상 실드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자꾸 다른 의미로 헛소리가 보여.. 발 내게 이런.실드 치게 하지마 제발,, 나이런실드치고싶지않아

에즈

왜이렇게 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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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화났지..
그냥 보고 이상할만큼 화가 나서
그렇지만 또 그렇게까지 화낼 필요 없는것 같아서 수정함

에즈

공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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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공짜표 생겼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길래 나도 한번쯤 더 봐도 괜찮으려니 보고 옴

좋은 후기가 많아서 보고 끄덕끄덕 많이했어... 다만 감독이 나처럼 두번씩 보는 오타쿠를 좋아하진 않을듯.. 그러나 내 알 바 아닌듯

솔직히 두번째 보고났을 때가 더 편안한 감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혼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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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8 영화

블루 자이언트

#영화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극의에 다다르면 재즈 연주만으로 재즈문외한을 눈물을 흘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No. 58


에즈

와 진짜 너무 엄청나 연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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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요소가 하나도 없고 스토리도 다들 한번쯤은 상상할만한 음악청년들의 이야기인데(폄하 목적은 아니지만 '음악가'로서 자주 들어본 래퍼토리)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든다.. ,,
진짜엄청나..
연주가..

오타쿠를 노린지는 잘 모르겠고 정말 "재즈"임...
연주(일반적인 연주 말고 연출과 함께 나오는) 듣기 전엔 재즈 그게뭔데십덕아 기분이다가 진심 클라이막스 공연 보고 거의뭐 입벌리고 쳐다봤음,,

스토리는 왕도..정석.. 사람들이 '상상할만한' 음악 청년들의 꿈을 쫓는 이야기인데 주인공 행적을 따라가다보니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

끝도 몹시 인상적인데
재즈 음악 듣다보면 끝날만한데 안끝나고~ 안끝날것 같다가도 뚝.끊긴다 느끼는 때가 많아서...
이 엔딩 연줄 자체로 재즈같았고 좋았음..

연출적으로 영화 관객들은 필연적으로 작중 관객이랑 같은 위치에서 공연을 바라보게 되는데, 공연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관객들은 그 뒤의 개인적인 통화내용이나 후일담은 잘 모르게 되니까.. 거기서 뚝 끊고 쿠키영상으로 나머지 진행된게 참 마음에 들었다..
캐릭터들도 세 명 비교적 균등하게 분배해놔서 정말 사이사이 나오는 인터뷰마냥 '전설'이었던걸로 느끼게된달까..근데 난 처음에 주인공 죽은줄 알았음ㅋㅋㅋㅋ ㅠㅠ 전설적인 색소폰 연주자가 되었다는 것 외엔 안알려준다는 점이 또 좋음..

에즈

아무튼 꼭 극장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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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안봤으면 조금 덜 재밌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음.. 와중에 개봉한지 일주일도 안돼서 극장에서 멸종하고있어서 ^_ㅠ... 몹시 안타깝네요

전설로 남을 천재 음악가들의 공연을 라이브하우스에 가지 않고 영화 한편 볼 정도의 돈으로 들을 수 있다니 보지 않으면 손해인듯(ㅋㅋ)

3D모델링은 호불호가 갈리던데
개인적으로는.. 이 엄청난 연출과 음향에 인원을 갈아넣은 결과 겸 연출에 빡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작화도 절대 무너지지 않았는데 중간까지는 3D모델보고 요즘 3D는 2D처럼 잘 나오는데 왜이럴까.. 이런 생각을 조금 했으나.. .. 마지막 공연에서 납득
그리고 마지막 공연을 볼때쯤엔 인력을 얼마나 갈아넣은건가 생각함..
크레딧에 여기저기 외주인원 미친듯이 끌어온거보고 또 납득..ㅋ 여기도 인건비 제대로 주는거 맞는거지?..
뭐 인건비 절감때문이었더라도.. 그게 모두 2D였다면 난 마지막에 그렇게 집중하지 못했을거야...

에즈

가장 좋았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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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僕は君の成長するドラムを聞きに来ている」

"나는 당신의 성장하는 드럼을 들으러 이곳에 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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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7 영화

빨간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赤ずきん、旅の途中で死体と出会う。

#영화

서양 복식의 신데렐라가 일본어하길래 어그로끌려서 봄..그저그랬지만 엔딩곡이랑 하시모토 칸나가 캐리함

No. 57


에즈

연극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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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도 배경도 그림동화 풍이라서 붕뜨려나 했는데 생각보다는? 일본 극단이 진행하는 연극같아서 무난하게 봤음 근데 좀 허술하고.. 사람따라 몰입이 안될 수도 있는 듯

추리는 솔직히 갑자기 튀어나오는 단서가 너무 많아서 시청자가 추리하긴 어려워보이고.. 그냥 킬링타임용..

원작이 있다던데 별로 찾아보고 싶지 않은 정도.



교훈적인 내용.. 약간의 반전.. 그리고 솔직히 (강스포!!)범죄자가 해피엔딩 맞긴 어렵겠지만 신데렐라가 구박만 받다가 사고 수습하려고 범죄를ㅠ..너무하잖냐 ,,

에즈

좋았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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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 너무 기억 못해서 하시모토 칸나 보고도 와 진짜예쁘네 아이돌인가? 끝나고 찾아봐야지 .. 현존하는 2D미소녀의 3D화다; 이런 생각하고 봤는데 하시모토 칸나였어서 뒤집어짐 ㅠㅠ하긴
드레스 복장도 예쁘고.. 난 역시 빨간두건이 좋다 이런 큼지막한 후드 너무좋아함

초반에 여행다니는거 보여주려고 들판을 걸어가는 장면 멀리서 찍은게~~ 정말 아름다웠음
아름다운 미소녀는 진짜 우주의 보물이구나..;

이거 주제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만을 중시하지 말자.인것 같은데 미소녀얘기만 하네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치만 하시모토 칸나라고~~~ 그외엔 별로 볼 것 없었지만서도..

그리고 엔딩곡 엄청 좋다싶었더니 세카이노오와리 곡이었어.. 일본 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는 클립이라 아쉽네요 조만간 레코초쿠를 털든지 해야지.. 이거 세션에서 틀고싶당

No. 54 영화

잔고 분노의 적자

#영화

지역 거의 마지막 상영이라 일부러 소극장에 보러 갔는데 시트가 너무 불편해서..중간중간 졸아버림; OTT나오면 다시 봐야지

No.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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