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뒷면 뒤집으면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어요

어떤건 급발진해서 쓰고 어떤건 기록만 남기기도 해서

평이 길다고 좋았다.이런건 아닙니다... 

5

No. 22 영화

영웅본색

#영화

홍콩 느와르란 무엇일까 ... 늘 어렴풋하게 짐작만 하다가 왓챠에서 곧 내려간다길래 드디어 보게됐어요

No. 22


에즈

홍콩 느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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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뭘까 ...
트위터 이미지론 약간 구룡성채, 피와 복수, 애증과 집착, 치명적, 독을 품은 뱀(ㅋㅋ), 피묻은 정육점과 만두집(ㅋㅋ) 네온사인, 아무튼 데드섹시치파오선글라스를 낀 남정네들이 담배키스하는 그런 이미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었는데요

실제로 본 홍콩 느와르...
의와 협.. 멋지지 않고 치사하게 구린 범죄자들.. 손을 씻어야 하는데 이제 생사가 걸려서 갈등하게 되는 가족.. 갑자기 깽판치러 오는 깡패마피아들,,게다가 선량한사람을 괴롭힘,,. 은퇴해도 멀쩡한 일상을 영위하지 못하고 부랑자로 전전함,,.. 전혀 멋지지 않고 구질구질하며 80년대 우리나라 생활상같은 느낌.. 전원일기 풍의 푸근한 음악(ㅠㅠ) 너무 그 시절 영화같은 티나는 효과음들..ㅋㅋㅋㅋㅋㅋ(그래서 좋다는 분들도 많지만 2023년의 저에겐 다소 몰입이 깨졌음 ㅠㅠ)

괴리감 속에서 제법 헤엄쳤지만 그래도 '원류' '장르 대표작'으로서 인풋으로 알아둬야 할만한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요즘같은 도파민중독 시대와 달리 도파민이 그다지 없던 80년대에 총 두다다다다다ㅏ 쏘고 펑펑 터지고했으니 그땐 얼마나 컬쳐쇼크였을지 싶어요(ㅋㅋ)
마지막 10분을 위한 영화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정말 시원하게 사람이 쓰러지고 뭐가 막 폭발한다..

에즈

알탕영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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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영향받은게 엄청 많아서 그런지..ㅋㅋㅋ 묘하게 어디서 본듯한 요소들(그것도 엄청 잘 어필될만한 요소들의 집합체 ㅠ)이 잔뜩 있어서
BL느와르 드립을 치면서 봤네요... 근데 이제 이쪽이 더 먼저 나온(ㅋㅋ)

너무 팔릴만한 조형이라.. 그렇게 인기있었단 것도 이해가 갑니다ㅠㅠ저에겐 오히려 너무너무그래서 반발심도 좀 들었지만요..ㅋ

아무튼 트친 두 분과 함께 왓챠파티로 봤는데 그래서 즐겁게 볼 수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탕영화란 왜이렇게 지독한 것일까.. 질식할거같아(농담입니다)

에즈

이건 웃겼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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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80년대 영화 볼때마다 브금이랑 효과음 너무 몰입안돼서 웃겨..
근데 그거나름 또 매력일때도 있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거장들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익숙해지지 않을뿐..하

에즈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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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더블오에..
모 캐릭터가 너무 생각나서 끝나고 슬쩍 여우님이랑 얘기하다보니?! 진짜 오마주였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아니 이게
이래서
이게 오마주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보고 이거!!싶은게..하 웃기다..

에즈

가장 좋았던 장면

거의 이 뒤의 온갖 작품에 영향을 준만큼 인상깊은 장면도 이것저것 많았어요
다른걸 먼저 봐서 그렇지 이 작품이 당대에 얼마나 오타쿠들에게 쇼크였을지..,
그래도 전 제일 좋았던건 왓챠 간판으로도 걸린 장면~~ 영화 초반에 위조지폐로 담배 불 붙이는 장면이었네요..ㅋㅋㅋㅋ 그 뒤는 아무래도 알탕영화로서 지독한게 너무 많아서 의식적으로 브레이크 걸게됨..%
1

No. 21 영화

썸머필름을 타고!

#영화

상영관이 너무 없어서 놓치고 구글플레이에서 발견해서 사뒀으나 ... 2달이 지나서야 보게되는데

No. 21


에즈

일본 청춘 ....

그야말로 일본 십대들의 여름과 청춘 .. 조금 꿈같은 이야기였던 것 같기두

머리로 좋은 영화라고 이해했고 시퀀스로 잘라서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 희망찬 이야기일 수가 없는데 묘하게 공감이 안간다고 생각했던건 문화적 배경 차이가 아니라 주인공의 다소 외곬수적인 면이었던 것 같음 ... 그건 보통 자라면서 깎여나가곤 하니까
그래서 더더욱 주인공 나이때밖에 나올 수 없는 이야기였구나 새삼 깨닫다 ..

묘하게 붕 뜬다고 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인터뷰를 추천해주셔서.. 읽고나니 참 좋은 영화더라
그리고 새벽에 뭔 새벽감성으로 다시 생각해보고나서야 비로소 영화를 다시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정말 반짝이는 청춘의 조각들.. 부럽진 않고 그냥 눈부시고 좋다
만화 「스킵과 로퍼」를 많이 추천받았는데 아직 안봤지만 대충 이런 이미지..로 연결되고 있음..(과연?!) 조만간 봐야겠어

No. 20 영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영화 #애니메이션

국내 포스터는 다른거지만 원화 포스터가 강렬하게 예쁘네요,, 다른 안본 극장판도 봐야겠다 싶어서 봄.. 풋풋한 로맨스물

No. 20


3

No. 19 영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영화 #애니메이션

뭔가.. 조금 황당해서 자꾸 물음표 띄우고 봄
그렇지만 그럴 수 있다.. 저 2D 조연들은 다 현실 가정을 먹여살리는 일종의 가부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No. 19


에즈

전체적으로... (약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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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꾸 미루게되는데..

-좋아하는 음식이 뭔가요?
-음.. 마라탕? 초밥? 비빔면? 케밥 연어휠레 게살크로켓 봉골레파스타 오므라이스 휘낭시에 메론소다
-그럼 다 한숟갈씩 섞어서 1인분 드릴게요
-??????

근데 아무튼...
코난이라 그냥..그러려니 봤다네요
판타지영화에서 자꾸 태클걸면 안되는데 이번엔 진짜 판타지가 너무 심했다..ㅋㅋㅋㅋㅋ어중간하게 자꾸 현실고증트릭을 넣으니까 내가 너무 헷갈려서 붕 떠버리는 것 같음..

코난을 꾸준히 파서 최신판 전개를 알고 있다면..최고의 극장판일거고
저처럼 추억의 만화로 가끔 극장판이나 보러간다면...조금 황당할거같네요(ㅋㅋ)

전체적으로 인기있는 고정 조연이 너무 많아져서..이렇게된거 아닌가 싶기도함 원래 검은조직 총집편싸움같은거니까 사람이 많이나오는건 당연하긴한데 너무많아서..포스터도 자리꽉꽉찼잖아요(ㅠㅠ
 
개인취향으론 이전 극장판이 더 취향이구!! (사건 하나에 집중하는 느낌이 들음) 그래서 전 차라리 바로 이전인 할로윈의 신부가 더 재밌었던거같아요

에즈

킬링포인트

그래서 이 말도안되게 많은 게스트들 까메오들을 한꺼번에 우겨넣기 위해서 이런저런 무리수가 동반되었는데
그거 하나하나 좀 웃김..ㅠㅠ
일단 워커 친절한 스피드웨건 된것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즈

검은조직 곧 망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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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그래
이번에 처음 검은 조직 평사원들(ㅋㅋㅋㅋㅋㅋ)본건 좀 웃겼다.. 평범하게 생겼네요 그들은..

키르랑.. 하이바라가 너무 좋았어요
키르는 생각보다 감정묘사같은게 나와줘서..조연이지만 좋았다
전 미라클큐트사이언티스트소개영상보고 갔기때문에 생각보다 하이바라가 주인공이라기보단 히로인역할에 가깝길래 조금 아쉬웠는데.. 끝나고 텀 좀 두고 생각해보니 나름..이런저런 백스 다뤄줘서 좋았던것같네요..옷도 예쁜거입어줌


이래저래 최신화까지 챙겨보는 기존팬들에건 엄청났을것 같은데 전..그렇지 않기 때문에
전화통화 씬..강렬했지만 너무 원작이 동인보다 더함..같은거나 생각나서 되려 별로 생각하고싶지 않아짐(ㅠㅠ)

암튼 검은조직 정말.. 어떻게 조직이 돌아가는거지?싶은... 간부들이 개성이 넘치다 못해 단합이 너무 안돼서 조금..오합지졸처럼 보였어요,,(ㅠㅠ) 진은 뭔가 엄청 할것처럼 나와놓곤 정작 서류에 결재싸인만 하는 부장처럼 결재만..해주네요 웃기다..


등장했다 사라진 새 간부..
뭔가 이해못하겠는건 아닌데.. 왤케 나불대는것임?싶고..
그 혼자 이 극장판 이곳저곳에서 생긴 개연성의 구멍을 안고 폭사한거같은..그런기분이 듭니다
오른팔 두번 잃은 (구)초밥집 사장님
파이팅~!
1

No. 18 영화

84번가의 연인 84 Charing Cross Road

#영화

제목때문에 로맨스물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런 번역 누가 한건가요~~!
별개로 정말 낭만적인 이야기였어요

No. 18


에즈

낭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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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낭만적인 교류에요
일대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라 더 좋았음..

한편 늘 닿을 수 있을 듯 없을 듯 .. 어떻게 무리하면 만날 순 있었을텐데, 늘 곁에 있어온 것들은 거머쥐지 않으면 어느날 훅 사라져버리고 마는것 같아요.. 그 순간이 언제 올지 모르고, 늘 우선순위로 두기엔 일상같은 다른 것들도 무게를 무겁게 가지기 때문에 어려운거겠죠
이런건 사라지기 전엔 깨닫지 못하니까 막을 수도 없는 것 같아

그래도 나중에라도 문닫은 서점을 찾아가는게 참... 현실 삶 같았다네요
어쩌면 만나지 않는 편이 ... 낭만으로 남을 수 있는걸지도
2

No. 17 영화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영화

나올 줄 몰랐는데 전편이 나름 잘 팔렸는지(참신해서 재밌게 보긴 했음) 속편이 나왔더라고요
나름 재밌었던듯...

No. 17


에즈

한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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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각성" 스토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들이나 애들 죽을까봐 노심초사했다네요.. 아포칼립스 영화 잘 안보는 편이지만 가끔 보면 장르 나름의.. 재미가 있는듯

에즈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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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이나 이번편이나 같은 에너미인데.. 바르셀로나라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기상천외한 죽음으로 넘쳐나는 광경을 무지막지 보여줍니다
바르셀로나 넘 아름다운 도시에요...
오직 이 도시에 넘쳐나는 죽음과 광기를 담아보고 싶어서 속편을 만들었대도 이해할 것 같음

유서깊은 종교도시이기도 하다보니 종교적 장치들이 제법 자주 보였는데 .. 전편과는 다르게 거의 초반엔 악인으로도 보이는.. 남의 눈을 강제로 뜨게하는 주인공이었어서 좀 새로웠어요(다른 사람들은 무슨 죄냐 싶긴함)

아나가 죄책감의 형상화..PTSD의 일종인것 같았는데 사실 좀 나약한 아버지를 조종하는 크툴루광신자딸램같아서 좋았음(추악한 오타쿠뇌)
최종 보스 신부보다 딸램이 더 무서웠습니다만 살아있는 미친사람들과 정체모를 신생중에 어느게 더 무섭냐면.. 둘다 무섭네요

난 이런 아포칼립스되면 가장 먼저 죽거나 미쳐버릴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야매해석이지만 외부의 소리나 자신을 짓누르는 감정이 아니라 내면의 소리..양심의 소리를 들으라는 것 같아서..제법 다른 의미로 종교적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네요

모님이랑 신생 나올때마다 온다..그분이 오신다..!!!이러면서 봄
즐거웠어요~! 1편엔.. 유토피아로 끝났는데 2편엔 찝찝하게 끝내준것이 이것도 잘되면 3편도 나올듯..
2

No. 16 영화

존슨 집안의 기묘한 일 The Strange Thing About The Johnsons

#영화

유튜브 공개되어 있는 아리애스터 단편작 ... 그제 뜬금없이 알게되어 당장 보러가다
포스터는 없네요

No. 16


에즈

아리애스터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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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얼마나 가족을 증오하는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근데 나름 .. 잘 봤어요
...
....
.......

에즈

썼던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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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모>자식 사이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오는 정신적 폭력과 가스라이팅의 주체와 대상을 역전시켜 표현했다는 점이 참...

개인적으로 제일 소름돋았던 포인트는 아들이 결혼반지를 부모님 결혼반지 디자인이랑 똑같이 맞췄던거..ㅋ
잘못본줄 알았어..

가해자와 방관자 사이에서 피해자는 묻히고 역할을 빼앗긴다..같은 느낌으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정확히 기억X) 정말 맞는 것 같아요 ...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고 누가 방관자인지 뒤죽박죽되어버리는 굉장한 구도..
3

No. 15 영화

보이즈어프레이드

#영화

도망가고싶다 ...
후기를 써야하는데 ... 도망가고싶다(아닙니다)

No. 15


에즈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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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애스터 작품.....
미드소마 까지만 해도 영화관은 영화를 억지로라도 끝까지 보게해주는 검은 상자라고 생각했는데요(진짜 뛰쳐나가고 싶었음)

사실 이건 끊임없이 관객한테 도망치고싶은 상황을 보여주긴해도 보가 너무 도망치고 있어서..ㅋㅋㅋㅋㅋ조금 덜 도망치고 싶었다네요;
영화 상영 내내 기묘하게도 '영화관'이라는 사실이 계속 인식이 되었어요. 평소엔 영화관이라는 공간을 인식하기보단 화면에 몰입해서 끝나기 전까진 못헤어 나왔었는데, 이번엔 오히려 영화관으로서 스크린과 객석 사이의 공간이 저와 물리적 거리감을 ㅠㅠ..ㅠㅠ심리적 거리감으로까지..완충시켜주는 느낌이었다고 할지?? 하여튼 영화관이 저를 지켜준거라고요(뭔말?

에즈

아리애스터..(정신질환 언급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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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님 후기 읽고나니 너무 잘 말해주셔서 할 말이 없어짐.. 하여튼 아리애스터씨 영화천재긴 한거같아요
잘 만들었음... 그러나 그의 영화에서 지독히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건 감독 본인이 엄청 싫어하는 소재들을 담고 있어서인 것 같아요(모님 리뷰 글에서 언급하신 부분인데, 읽고나서야 이제야 문장으로 형상화 할 수 있게됨,,) . . . .
잘 만든 불쾌함 . . . . 공포스릴러가 꺼림칙하면 잘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 취향 이전에 말이에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것 같단 말에도 정말 동의해요..ㅋㅋㅋㅋ 저 또한 당사자성이 없는건 아니기 때문에 .. 그렇지만 이 형용하기 어려운 정신질환자의 시각을..; 이 미묘한 느낌들을 필름 안에 이렇게 재연하고 손질해서 넣어둘 수 있다니 감탄했다네요 . . . .

아 그리고 이 감독 진짜 패밀리이슈 네거티브적으로 자주 다루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전작들이 다 그렇긴한데말이에요

에즈

하..

그리고 언급하신 김에 <존슨 집안의 기묘한 일>도 내친김에 보게 됐는데요
미칠거같음진짜
이건 다른 작품이니 따로 써야겠어요  . .  .. .

영화는 세시간짜리였는데 진심 어제 하루가 이걸로 다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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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 게임

영웅전설 섬의 궤적 I Kai -Thors Military Academy 1204-

#게임

세로로 긴 이미지가 이렇게 없다니
몇년 전 플스vita로 플레이하다가 노르드고원에서 때려친 섬궤,, 친구의 간절한 부탁 및 원조로 다시 도전합니다 ...

No. 14


에즈

그런데 말입니다...

이 게시판에 이렇게 긴 겜 타래를 달기엔 좀.. 작은가? 잠깐 천장 쳐다봄.. ㅋㅋ

아니그리고 시리즈너무많아..
4편이 넘어.. 난 13기병이랑 버미본 추천했는데 그들의 플탐과는 비교도 안될거같아 이래도되는거냐,,(아닙니다
1

No. 13 영화

몸값

#영화

14분짜리 단편영화인데 왓챠에 있길래 슥 봄

No. 13


에즈

주의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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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감나는 한남과 ... 원조교제 얘기가 나옴
불쾌한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롱테이크 14분짜리래서 궁금했어요)
장면 하나 안에 반전을 그렇게 넣어두다니....
마냥 기뻐할 수 없는 통쾌함이지만(굳이 말하자면 불쾌할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자업자득?이라고 생각) 솔직히 권선징악적
얘기다...

취향으론 2점인데 다른 것 때문에 4점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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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 드라마

슬립 차원이 다른 그녀의 원나잇

#드라마

이거 원제가 뭐지? 영화인줄 알고 모님이랑 같이 보기로 했는데 드라마더라고요 근데 나름 재밌길래 쭉쭉봄

No. 12


에즈

정보가 별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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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배우가 감독이었네요 이건 정말 몰랐다..
내 XX가 웜홀인 것 같아 ←엄청 어그로 끄는 문장이라 봤는데 이거 정말 아스트랄함..

매화 아~이런거군 싶을 때 마다 끝나기 3분전에 기막힌 어그로를 집어넣어서 다음편을 보게 만듦
다소 K 막장 판타지 드라마같기도하고..

생각보다 직설적이고 생각보다 잘 만든 것 같은데 타겟층이 일반인인것 같은 느낌이 확확 와서.. 더 추천받고 싶지는 않은 느낌에 왓챠평은 2.5점 줬어요

에에올을 감명깊게 보셨구나.. 싶기도함.. 도중엔 다소 쵸비츠같았음.. 결국 다른 얘기긴 했지만요

제 생각엔 이거 뜬구름잡는 감성-성찰 대화(드르르르륵 칽.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아. 넌 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등)를 풍자하고 있거나 적어도 거기서 영감을 얻은게 확실함...
그럼에도 온갖 복잡한 사연을 뒤로 한 채 '그런 것 같아요'라고 대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전 그런 대화 좋아해요
창작물에서만...
현실에선 '나중에 설명할게'가 제일 상황을 꼬게 만든다는 것이...

에즈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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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충실하자..는 느낌
사람은 자신의 터전을 잃어버리면 그제서야 터전의 소중함을 실감하게 된다.. 고런 얘기도 하는 것 같았고
어떤 완벽해보이는 삶일지라도 모두가 그런 삶에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뭐 그런거같기도 하고..음..

에즈

요약: 킬링타임용

잘만든건지 못만든건지 아리까리한 드라마

편당 30분 미만이고 7편짜리라 가벼운 분량..
나름 감독의 철학을 담으려 한 것 같은데? 그게 잘 ..와닿진 않음..!!! 엄청 직설적으로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총평은요

킬링타임 용인듯..!!!!!
4

No. 11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화 #애니메이션

아 이거 포스터 지금봤는데 누가만들었어!!!!
말로만 듣던 '애니메이터 스무디'..
직접 가서 보니 2023년의 오파츠같음 이거 지금 나오면 안됐음.. 2035년에 나왔어야함

No. 11


에즈

표제

누가 고른거임????????!!! ㅠㅠ

한명을 구할 것인가 모두를 구할 것인가<하...
좀따가 쓸게요

에즈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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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 그게 다 사람을 갈아넣어서 만들어진...

화면 연출, 애니메이팅 극찬이 하도 자자해서 스토리엔 별 기대를 안했는데 스토리도 좋았어요.
비록 스파이더맨 온갖 시리즈를 섭렵한 골수팬들을 위한 느낌이 조금 있었더라도.. 그런 열정이 있어야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전통이자 클리셰라는건 내용을 한정시킬 수 밖에 없게도 하지만 동시에 어떤 장르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이런 장점을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단점을 역으로 비틀어버리는 발상이 놀랍습니다..
1편에서 '너도 스파이더맨이야'로 강조했던 만큼 2편 전개가 더 진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열다섯에겐 가혹해보이긴 한다.. 미겔의 너만 아니었으면~같은 말들이라든지...
다소 메타적 소재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멀티버스 소재랑 엮어 작중에서 이렇게 다루다니.. 멀티버스 정말 좋군아

에즈

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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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열다섯이니만큼 부모님이랑 사이가 이랬다저랬다하면서도 결국 가장 소중한 집이란게 느껴져서.. 또 치트키에 당하다
가족소재에 언제 안 울수 있을지,,
그웬 아버지가 돌아가시는줄 알았는데 대화 중간까진 진짜 파탄날 줄 알았음..근데 잘 끝나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시작부분에 이어서 수미상관으로 그웬이 동료를 모으는것도~~..

영상은 뭐라 더 말할 게 없을 정도로 예술적이었지만 좀 너무 화려하고 번적번쩍해서 화려한 몽둥이로 후드려맞는 것 같긴 했어요
너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나머지 내 시력이 안좋아져서 눈이 못따라가나?싶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니까 비슷한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아무튼 온라인겜에 열몇장 정도만 나오는 컨셉원화일러스트같은게? 2시간 분량으로 살아 움직이다.. 이런 일이 실재할 줄을 몰랐죠
3편은 부디 애니메이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만들 수 있길 바라며...

에즈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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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다음 편에 계속~이긴 했는데
그럼 마일스를 구하고 끝이겠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분명 뭐 더 있겠지~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는 데에서 이미 검증된 작품인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암튼 좋았다...
어젠 너무 번쩍번쩍해서 스토리 생각은 나름 덜 났는데? 하루 지나고 보니까 스토리 생각이 더 나는군요..

그리고 보기 전에 미겔 얘기가 많았는데
내 취향은 아니지만 보다보면 생각보다 좋을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런 기대를 품고 봤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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