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뒷면 뒤집으면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어요

어떤건 급발진해서 쓰고 어떤건 기록만 남기기도 해서

평이 길다고 좋았다.이런건 아닙니다... 

2

No. 34 드라마

멋진 징조들

#드라마

중학교때 책으로 읽었던 작품인데 다 기억은 안나고 그냥 냅다 새로운 마음으로 보기로 하다

No. 34


에즈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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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봤을땐 개가 좀더 짧은 털일것 같았는데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ㅋ이잉 ㅠㅠ

아지라파엘이랑 크롤리 너무귀엽다..
마치 처음 읽는것같음 어떻게이렇게 하나도 생각이 안날수가

에즈

너무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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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감상 어디갔어..
너무 귀엽다...
내용이야 보니까 얼추 기억나는데 정말 6화안에 잘 담았단 생각이 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 끝은 이대로인데 2기는 어떻게 나온거지 찾아보니 살아있는 닐 게이먼이 각본 썼대서 wowowowowwo~~~하느중
1

No. 33 만화

백합으로 이루는♥희망

#만화

도파민 미쳤네 이거
진짜재밌습니다 ... 제발 봐

No. 33


에즈

2권

까지 봤고 진짜 끝내줌 이 도파민 풀코스같은 멘헤라백합세계가.. 3권 언제나옴?????????????????????미쳤네이거 뜨아악 ...
9

No. 32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드라마 #일드

넷플 추천으로 떴는데 봤다는 것 외에 아무 기억이 안나서 재탕함.. 2016년작이었다니 새삼스럽다...

No. 32


에즈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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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작품이라는 것이 새삼스럽다..
주역 배우 둘이 결혼까지 골인한 2023년에 다시 보니 이렇게 최근인데도 이렇게 일본의..결혼관념이..이렇게나.. , 지금 만들면 또 다르지 않으려나..

다시 생각해보면 2016년은 사실 그렇게 뭐가 진보되어있지 않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제는~'과 '아직도~?'가 동시에 느껴진달까..

하여간에 계약결혼이든 뭐든 신혼부부 소재는 귀엽군아 이래서 요즘맨날 신혼얘기함;

에즈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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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변화 ↓
2016년??
2016년...
2016년...!!!

결말을 완전히 보고나니 정말 사람 사는 드라마같음.. 위에서부터 교훈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우리 이제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고싶어? 어떻게 됐으면 좋겠어?를 함께 물으면서 같이 살아나간다 . . . .

에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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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상대는 찾는게 아니라 되는거야."

"차가 있으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멀리까지 갈 수 있어요."

미쿠리와 츠자키는 인복이 많은 것 같아..
2016년에는 연상이었지만 이제는 연하가 된 미쿠리를 보면서 20대가 아무리 어리다지만 이게 바로 '어른이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구나..생각도 듦.. 어떻게 이렇게 똑부러지게 살 수 있는것임?? (비록 작중에서 미쿠리도 이리저리 부딪히며 배운다고 한들)

에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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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에 훨씬 더 멋진 말들이 많이 나왔는데
10화 11화는 너무 많은 대사들이 나와서 다 적을 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즈

다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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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화가 정말로.. 하고싶었던 이야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면 안되는 일들, 똑바로 바라봐야 할 일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좋았음..

달콤하고 낭만적인 신혼이야기는 줄어들고 잔인한 현실로 넘어가는게 정말 현실적.. 좋았던 점은 결혼생활을 낭만적으로만 그리지 않는다는 점. 신혼생활의 멋진 부분부터 보여준 뒤에 현실에 남는 시청자를 위해 고난과 역경은 마치 이대로 해결되지 않고 끝날 것 처럼 막판에 보여준다는 점. 괴롭지만..ㅋ

부부만을 넘어서 워킹맘이나 동성애 집안일분담. 사회가 당연시하던 가사노동의 가치와 전업주부, 유리천장, 나이차(특히 여성이 연상인), 싱글맘 기타등등.. 아아주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그 모두가 작위적인 배치라기보단 주변에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웃의 이야기로서 나옴.. 그 점이 정말 좋다~

마냥 해피엔딩인것 같으면서도 결국 결말은 정해주지않고 이런저런 선택지를 보여주는데 그것도 참 좋았음.. 두 사람이 앞으로 같이 선택해나가는거니까.. 공동경영책임자니까..
니게하지야말로 진정한 결혼장려드라마인것 같은데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고싶으면 공중파에서 니게하지를 틀어줘야하는 것 아닌가? 뭐 그렇다..

그리고 전체적으론 츠자키와 미쿠리가 서로 돌아가면서 문을 두드리는 전개가 되어 좋았어 ..상대를 생각하고 이번엔 자기쪽에서 다가가는건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메인 말고는.. 유리가 말해준~스스로에게 저주를 걸지 말라는 말이 제일 인상깊게 남았다. 스스로 제약을 걸고 유리천장에 맞추고 남자들과 가부장제와 세상에 맞추고.. 그런 저주에서 그만 벗어나자는게.. 결국 스스로도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사랑에 도전했는데 정말 행복해보여서 참 좋았어

에즈

뭐 좋았단 말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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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자키 역이기도 한 호시노 겐의 愛(KOI)~~ 예전부터 유명해서 자주 들었지만 드라마 내용과 정말정말 잘맞아떨어지는 명곡..
매화 엔딩 근처에서 자연스레 연결되는게 끝내준다..

부부를 넘어서 가자
두 사람을 넘어서 가자
이 가사가 정말정말~~~~~~~~~~...
고정된 계약이 아니라 계속계속 같이 개선해가며
 이런저런 형태도 바꿔나가면서.. 그렇게 쭉 살아가는거겠지... .....

어째 결말도 기억못하던걸 보면 분명 10화 이전에 보다 말았던것같은데.. 10~11화를 보냐 안보냐에 따라서 평가가 엄청 달라질것같기도함
보려는 사람은 꼭 도중에 피하지말고 엔딩을 봐줬으면해(겟냐~

에즈

흑흑

부부란 좋군아..

부부란..좋기만한건 아니군아

좋기만한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두 사람의 결합이란 정말 부부관계라는 단어 이상으로 아름답군아..

에즈

힘내라 인류!! 신춘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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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에 있더라..
인터넷 끊김과 생계의 걱정 없는 현대일본 배경으로 생이별과 '살아있으면 반드시 만날 수 있어!'같은걸 연출하게된 코로나 팬데믹 시대..ㅋㅋㅋㅋㅋ 2019~2021년 배경이라 가능한 동시대 설정이라 정말 신기했다...정말로 시대의 한 흐름이었구나

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해 다뤘는데(출산휴가 육아휴가라든지도 역시 다뤄줌ㅠ명불허전) 이전 드라마에서 강조되지 않았던 독신이나 레즈비언~동반자적 관계에 대해서도 다뤄줘서 좋았다.. 생활동반자법 우리나라도 줘 흑흑
일본이라 그런지 선택적 별성 얘기도 나오고. 이건 당사자성이 적어서 그다지 인상깊진 않았지만 츠치야랑 미쿠리 정도로 서로 보완하는건 파격적인 시도인듯함..
서로의 힘든 일과 배려.. 사랑.. 마냥 현실을 낭만적이지 않게 그리면서도 서로간에는 다정하고 낭만적이라 행복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게 아니려나~싶고.. 장단점도 책임도 확실하게 알려준다. 우리나라 정부도 애매하고 어줍잖고 가임인구에게 모멸적인 출산정책 내놓는 것 보단 니게하지 SP를 공중파에서 보내는 편이 출산율 증가면에서도 결혼과 출산 인식 개선에도 훨씬 나을듯..(겟냐~

에즈

독백 대사 좋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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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고독은 분명 누구나가 갖고 있고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 재차 만났을 때, 조금만 상냥하게, 건강하게 서로 도울 수 있으면 된다. 각자의 작은 우주를 품고. 가깝고도 먼 이웃으로서 살아갈 수 있으면 된다."
1

No. 31 영화

메멘토

#영화

내려간대서 급히 봤는데 낙낙한 시간과 재탕이 필요한 영화였고..진작 보지 않아 아쉽다

No. 31


에즈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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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조각 짜맞춰지고 연결되고 뒤집히고 사실 알고보니 다른 부분이고..

완성 그림을 모르는 채 퍼즐 맞추는 기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출세작인건 몰랐는데 진작 볼걸 그랬음.. 비슷하게 반복되는 구조와 화면, 시간대 속에서 다소 인셉션스러움도 느껴진다.. 파프리카 빼다 박았단 소리는 들었지만 그거랑 별개로 아무튼 그런 바이브가 있는지도..

사실 보다가 중간중간 끊겨서 잠을 끊어 자는 기분이라하나.. 그런데 그게 영화 내용이랑도 비슷해서 나쁘진 않은 것 같아...
그리고 브금 미장센 같은 얘기를 굳이 안해도 기본적으로 탄탄한 영화는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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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0 영화

바운드

#영화

오늘 내려간다고 해서 홀랑 봄.. 그야말로 레즈 느와르..레즈 느와르가 뭐냐.일단 보면 압니다

No. 30


에즈

아니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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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유를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다소 1996년판 바비 밀수..입니다. 남자들끼리 멍청한 싸움 붙여놓는다는 점에서..
이거 96년영화 맞나..
96년에 이런 영화 나오기도 힘들어보임.. 당시 영화 클리셰 모조리 뒤집고 나온것 같아요 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는지는.. 그당시 개봉하려면 100퍼 칼질당한듯 확실합니다, . . .


 코키와 바이올렛의 "부치적""레즈비언적" 관능 모먼트가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오타쿠 어필되어서ㅠ처음엔 좀 황당할 정도였는데(싫다는건 아니고 너무..ㅠ보면앎)

후반으로 갈수록 멍청한 남자들끼리 싸움붙이기. 지능형으로 위기 넘기기. 죽여주는 배짱. 사랑이나 관계를 넘어서 끝내 배신하지 않고 발전해서 쾌거를 거두는 파트너십 같은거 보여줍니다 .. 내려가지 말아주라

에즈

폭력적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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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본 영화들에 비하면 그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멍청하고 폭력적인 마피아들끼리 열심히 총질함
손가락 자르는 부분은 좀 유독 놀랐네요,,.

그렇지만 연출적으로 변태같이 잘 찍어둔걸 사이사이 볼 수 있었어요 .. 미장센은 제가 보기엔 더할나위 없는 것 같구

시저가 느낀 혼란을 인물 고정에 로우앵글로 배경만 돌려둔 장면, 마지막에 시저 죽는 장면이 정말 끝내주는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거 시저밖에 없는데 시저는 그다지 스토리상으론 안중에 없어요 솔직히 너무 하남자라고 하기도 뭐한 폐기물남임.. 바이올렛좀 놔줘라 사이코야..ㅠㅠ 하지만!!! 흰 페인트를 쏟아둔 바닥에 빨간 피가 흐르는 건 변태밖에 생각할 수 없는 조합입니다.. (긍정적)

딴 소리지만 (개저발언) 지나 거숀(코키 역) 입술이 독특하게 생겼는데 제법 자주 부각시키는 것 같아서.. 매력있는 것 같음.. 근데 부치의 화신. 부치의 이데아.처럼 그려져서 좀 웃겼네요(죄송)

그리고 제니퍼 틸리(바이올렛 역)가 엄청난 팜므파탈로 나오는데 ... 가슴밖에 안보인다 죄송합니다 몸매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드레스 핏이 진짜 너~~~~무 아름다워요..

에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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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아요? 당신을 유혹하고 있어요."

이러고 섹스함 crazy 레즈비언영화임(+)

에즈

그래도 가장 멋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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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와 바이올렛이 얇은 벽을 두고 공모하면서 수화기 너머로 서로의 신뢰와 배신을 논하며 .. 같은 장면에 손을 짚는 장면인데요 누가 봐도 이 장면에 심혈을 기울인게 보여서..
뭐어 나쁠 거 없지않나? 엄청난 감명까진 아닌데 그래도 영화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제일 잘 드러낸 장면인듯..

그리고 역시 결말이 마음에 들어요.,
영화 내내 인간이 아니라 물건이나 미물의 연장선인 '여자'로 대하던 남자들을 역이용하지만 결국에 마지막엔 거기에 매이지 않고 둘이 빠져나가서 새로운 결말을 쟁취해냈다는 점이..

솔직히 상호신뢰.버디.같은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둘이 서로 죽고 못사는 것도 아니고 세기의 사랑을 한 것도 아님. 상호유일한 관계도 아니고요. 다만 '배신하지 않는 관계'라고 표현하는게 제일 맞을 것 같네요.. 이런 관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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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9 영화

해리건 씨의 전화기

#영화

식스센스같은 느낌일줄 알고 담아둔지 어언 일년… 깜찍한 시놉시스인데 그저그랬다..

No. 29


에즈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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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썼던거)
하뭔가...
굉장히 애매함...
아름다운 성장감동물인줄 알앗더니 되게 미묘함... 흠... 음... 흠...

가성비 식당에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양은 많은 오므라이스(안은 치킨라이스나 케찹라이스가 아니라 일반볶음밥)를...
먹다가... 세 입 정도 남긴느낌으로 끝남....

나름 공포라고 적혀있는데.. 모르고 두 분을 모집하다..
그러나 공포가 아니라 미스테리 성장물에 가까웠던 듯 해요
아니 중반이랑 후반 전개가 바뀐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

에즈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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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질 대사가 하나도 없다니
그래도 외로운 억만장자 노인의 얼음같은 마음을 녹인 책읽는 소년의 우정.. 너무 감동받고 만다..
나도 세금 처리 확실히 되고 출처 투명한 신탁계좌의 80만 달러같은거 갖고싶어..
그러나 10년동안 1주일에 세번 책읽어주러 갈 자신은 없다..
주인공은 뭘 해도 성공할 상 같네요

그리고 이거 음주운전 사회고발 영화인듯함
휴대폰좀 그만 들여다봐.같은 말도 함(ㅋㅋ)
어쨌든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결국 어머니의 죽음과 마주서기로 하고 보내주기로 한 것 같아서..(그리고 아버지의 순정도 마음을 울리는 요소였음) 좋았다네요~~
크레이그야 해리건씨는 그만 보내주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동물농장톤)

에즈

맥거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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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잊고있었는데
그래서 그 잘린 정원사가 남긴 FUH는 뭔 뜻인데요
아참나 나중에서야 생각나서 왜 이게 아니 아
Fuck u Harrigan 인가요 혹시?ㅠㅠㅠ

에즈

<두 도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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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고, 지혜의 시기이자 어리석음의 시기였다. 믿음의 시대이자 불신의 시대였고,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으며 희망의 봄이자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엔 모든 것이 있는 한편 아무것도 없었다. 우린 모두 천국으로 가는 중이면서도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중이었다.‘ <두 도시의 이야기>

역시 사회고발어쩌고를 첨가한 드라마 단편 에피소드가 맞는 거 같다...
4

No. 28 영화

저수지의 개들

#영화

왓챠 망하나? 나흘 뒤에 내려간다길래 홀랑 봤어요.. 개저느와르영화란.. 한심하고 진득하구나

No. 28


에즈

장르인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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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저비엘알탕느와르란 이런것이구나..
채팅이 너무 웃겨서 채팅으로 감상을 대신합니다...

에즈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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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첨에 진짜 레전드 하남자. 2023년의 2030하남자들 그자체다 싶었는데
이런 하남자들도 개저알탕비엘느와르에서는 그나마 살아나가고는 합니다...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에즈

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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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에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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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쪽이 터지면 나머지가 괴사한다는 점에서도 맞는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No. 27 드라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드라마

시즌2보다 이게 더 궁금했어서.. 그렇게 됐습니다
댄버리 부인이 너무 좋음..

No. 27


에즈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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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정말 아름답다 ...

그리고 시작부터 등장하는 "책을 너무 많이 읽힌 내 잘못" "결정권이 있다고  착각"
그래라 이 18세기 사람들아..

에즈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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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라고 기뻐하는 부분 레전드좋다..
한편 자작부인은 거의 친구 딸인거네..

하습 조금 여적여 구도인거 별로지만 남자올려치는만큼 여자들끼리도 보여줘서 볼만한지도..아닌가
한편 막바지보고 쓰러짐,,,,,,,,띠발

하도 불안한 아버지를 보여줘서 딸들이 시집안간줄 알았는데 실제 역사에선 조지3세가 계속 걱정해서 혼처 죄다 거절함+샬롯 왕비를 걱정해서 못갔다네..
자식이 15명인데 적자가 없는거 ㅈㄴ신기하다..;

브림즐리랑 레이놀즈 계속 나오는데 현재 시점 생각하면 안이어진거같아서 슬퍼짐..

에즈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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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근대 정신병 치료란.. ,,

에즈

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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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림즐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댄버리 부인 괜찮은거임 이거??계속 신경쓰였는데 어라.. 좋은거같기도 하고.. 모모르겠다 전대 자작은 모르겠고 댄버리 부인 짱~~
바이올렛이랑 친구되는 것도 넘 좋았음..

전근대적인 치료과정 보면서 존내 고통받았는데 이런 사랑도 있구나 싶어.. 아름답다.. 그걸 어디에나 적용할 수 는 없겠지만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 ... .  .. . .

시즌2도 봐야..봐야겠는데..(ㅋㅋ) 고민되네..

+모님이 또오해영 재밌게 보는 짤 같다셔서 너무웃음
욕하면서도 계속 본다는건 재밌다는걸지도..아니근데(또)
10

No. 26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1

#드라마 #넷플릭스

워낙 막장이란 말이 많아서+흥미가 안가서 묵혀뒀는데 탐라에서 보는 사람이 생기면 따라 보게 되는 법...

No. 26


에즈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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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소재는 동서고금하고 인기가 좋구나
인종을 섞은 것 까지는 좋은데 시대극 특징상 결혼이 여성의 의사가 거의 반영될 수 없는 가문간의 거래라는 점이 미칠것같음(가끔은 이것 때문에 보지만서도)
뭔데...
빅토리안시대 대체 뭐냐구
왜 당사자가 아니라 당사자 오빠랑 거래한 것 만으로 상대방이 대뜸 혼인신고 할 수 있는거임????????? ㅠㅠ

에즈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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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인권좀... 아 시발 성교육 좀...
이게뭔일이고 아직 4화밖에안됐는데 이런 전개 일어나도..되는거임?이

에즈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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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는데..
이해못하겠다..
본인한테
말하라구
제발
ㅠ제발 본인한테 말해~~~~~~~~~~~~~~~~~ 얘네 왤케 벌써 결혼해요 일찍결혼했는데 세시간+a 남았어 이거 분명 백퍼 파탄난다
와중에 저절로 알게될거라니 제발성교육좀시켜 (아닙니다 이런 답답한거 보려고 시대극 보는거죠 하..)

와중에 다프네 시댁 떠날때 넘 찡하다.. 그렇게 투닥거렸어도 결국 가좍이구나아

에즈

5화(그뭔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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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초상집이지 신혼부부냐..
칭찬겸 욕입니다..
다프네 옷 너무예쁨..


그리고 이얘긴 안하려고 했는데...
둘이 존나 삽질하는데 삽질하다말고 문열었더니 상대 있는거 이거완전 너무 자관 서사 생각나서 갑자기 기절했음 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말싸움 양상도 그뭔십생각나서 아 그만생각해야지..

에즈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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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든 마리나든 이해할 수 있고 그냥 시대상이 빚은 파국같아서 안타까움..
와중에 콜린걱정은안됨 미안하다 ...

와중에 서로 사랑하는데 엇나가기만하는 공작부부.. 보고 비명지름 아아아악~~~~~~~~
이렇게 파탄나는거 사실 자관에선 좋아하는데 드라마에선..아니..제법괜찮을지도 ㅋㅋ 파멸해라 파멸해(아닙니다 해피엔딩일거같더라

에즈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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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발근데 이게 20분이나 남았다니
이게 다 한 화에 1시간씩 해서 그럼
뭐 좋았다치면 20분뒤에 파괴되고 뭐 좋다싶으면 30분뒤에 파괴됨

에즈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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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이.. 교정하려는 거였으면 정말 별로였을텐데 그냥 생각이랑 환경 너무 다른 둘이 다 터놓고 부부로서 나아가려는 뭔가였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그럴듯해보임(행복회로)
뒤지게 안맞아도 어떻게든 살다보면 익숙해지고 살아진다는 갓반인들의 교훈 잘 봤습니다. ...

듣자하니까 시즌 하나마다 한명씩 얘기 나온다니까 다프네 얘긴 이걸로 끝이려나싶음

에즈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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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즌 더 나올거라 안밝힐줄 알았는데
?????????
에??????????????????????
한편 엘로이즈 정말 귀여운듯..

브리저튼가 자식 이름을 ABC순서대로 지은줄 몰랐는데 다시보니 진짜그러네 마지막에서야 깨닫다..

이 스킨 비밀글 전환이 안되네요..
안타깝도다..

에즈

비밀글

전환이 아니라 걍 써지지가 않는데 우짠다

에즈

애프터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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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내용 없었다!!! 여러분 진짜 미국인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농담들 하는군요.. 레이트 나이트 쇼 같은건 나도 웃겼는데 이건 뭔맥락에서 웃어야할지 감이 안온다...
5

No. 25 영화

밀수

#영화

간만에 재밌게 본 한국영화
너무 재밌었다...

No. 25


에즈

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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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오랜만에 본 한국영화였던 것 같은데..어라 오랜만은 아닌가? 꽤 본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오락영화중에선 오랜만에 본것 같아요

특히 해녀라는 소재를 잘 써먹은데다 수중씬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들의 필드인 것임.. 자기 영역에 들어온 외부인(특히 남자)을 하나씩 익사시켜가는 모습이 끝내줬다네요..
다른 사람 트윗인데 <바비>가 '남자들을 자멸시키려면 서로 싸우게 만들어라'라는 아이디어를 내놨다면 밀수는 정말 그렇게 해서 목을 꺾어버림..ㅠㅠ
'여성 서사'라는 단어로 급을 나누고싶진 않은데 이거 정말 잘 만든 여성서사인 것 같아요. 아니 그냥 한국 알탕영화에서 보기 힘든 견실한 여성 투톱 주역이다 뿐이지 그냥 탄탄한 서사임..
애증관계나 앞뒤 얼개도 알탕영화에서 배우만 바꿔치기한게 아니라 그냥 적당히 잘 짜여있었어요.. 끝나고 조금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진 아닌가 싶기도한데 여태 이렇게 잘만든게 없진 않았지만 알탕영화에 비하면 별로 없던게 맞으니까..ㅋㅋ
중간 과정도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깔끔하고 속도감있게 묘사하고요. 좋았던 킬포인트는 대부분 애드립이었대서 조금 얻어맞은 기분이지만.. 그걸 수용하고 그 외의 잔부스러기같은 부분은 넣지않았다는 점에서는 감독이 깔끔한 성향인게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전작 <모가디슈>에서 굉장히 깔끔한 인상을 받아서 꽤 좋게 생각)

OST는 방해되지 않을 선에서 적당히 마음에 들었고, 컷배치 연출을 만화같이 해둔 장면도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비록 그 장면에 대놓고 전화하는 사람이 있어서 무지 신경쓰였지만.. 주말 아침 갓 개봉한 한국영화(만석) 본 대가라고 생각하려고요

에즈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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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화 내내 두 주역의 사이가 벌어졌다가 오해를 풀고 다시 합치기까지.. 깔끔함
복선은 적당히 관객이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흘려줘서 좋았어요. 전 떠먹여 주는걸 좋아한답니다...

앞서 쭉 나오던 파격적인 대사들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에서 준 뿌리깊은 불신이 중간에 옥분이가 배신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놓지 못하게 했는데 옥분이는 정말 레전드 의리녀였던 것이다 ... ,, 제가 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난 정말 진숙이랑 춘자가 중간에 뭐 .. 남자때문에 결국 깔끔하게 안될 줄 알았는데 결말 보면서 눈을 의심함..이래도 되는건가. 내가 지금 한국영화에서. 이런걸 보고 있는게 현실인가.. 꿈 아닌가.. 진짜 정말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여돕여 결말.. 의와 협이 살아있는..; 남자는 중간에 끼리끼리 싸움붙여서 자멸함..;; 세상에..

아무튼 둘의 감정선이 굉장히 좋았어요
하.. 사소한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되기 너무 좋아. 한걸음 뒤에 항상~~내가 있었는데~~그대~~~(이런 내용 아님)

김혜수씨랑 염정아씨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합도 정말 잘 맞았고 비주얼적으로도 이만큼 잘어울리는 조합 없다 싶어요. 고민시씨도요 ..

그리고 조인성씨는 솔직히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멋진 역할로 나오시더라고요.. 중간에 나오는 이 영화의 제일 긴 전투씬에선 아 이거 너무 긴거아니가.. 곧 주인공 자리 뺏는거 아이가.. 싶었는데 웬걸 춘자와의 파트너십만 보여주고 깔끔하게 퇴장함..ㅋㅋㅋㅋ 끝나고 살아있어서 놀랐는데 .. 조인성씨가 그렇게 잘나온건 오랜만에 봐요 웃기다..

에즈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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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부분 꼽으라면 나올법하긴 했지만.. 무턱대고 CGV에서 밀어준다고 욕하고 의심해서 미안합니다... 그래도 바비 상영관좀 늘려줘

와중에 특전은 못받았어요
개봉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억울하다.. 이렇게까지 밀어줄거면 제발 특전좀 많이 뿌려주세요 좀

에즈

영화 호불호 언급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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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근 몇년 안에 본 한국 대중영화들 중에 손에 꼽게 맘에 들었구요
오타쿠적으로 깊고 파고들기보단 그냥 딱 보고 기분이 좋은 영화들이 있어요 깔끔하구.. 그런 기준에서!입니다. 비슷한 느낌으론 엑시트와 올빼미..(전혀 다른 장르들이에요)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긴 했지만 좋았음.. 그리고 개인적으론 중간에 나오는 칼부림들보다 제일 초반에 나오는 그 장면이 제일 힘들었어요 꺄악,,

그리고 같은 여성 서사~로 비교되는 영화들..
걸캅스는 보다 말았었는데, 여성 주역이라고 하지만 그다지 전개나 묘한 부분들이 취향이 아니었어서.. 아직 덜본 채로 냅뒀어요. 언젠가 다시 보고싶음...

유령은 영화감독이 좋아하는 걸 다 때려박은 느낌이라 물론 나쁜건 아니었지만 좀 과하단 느낌이 있어서..ㅋ딱히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다고 할지.. 근데 어디가서 이런거 또 언제 보겠나 싶은 마음은 들었다네요

밀수가 가장 제 취향 방식인것 같음..ㅋ
여성임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어느 순간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서사로서도 집중하게 해줬던 것 같아요... 너무 인위적으로 여성임을 나타내지도 않음. 그냥.. 조춘자와 엄진숙인거에요 한때 함께 웃었다가 서로를 등졌다가 결국 생사를 함께한...
악역들이 진부하다면 진부하다고 할 순 있겠지만 저는 갑툭튀. 관객의 아득히 멀리서 내려다보는 듯한 천재적인 지능싸움.보다는.. 그냥 대놓고 밑밥 깔아주는걸 더 좋아합니다..ㅋㅋㅋㅋㅋㅋ

에즈

가장 좋았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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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이기도 했던 것 같은데 춘자랑 진숙이가 바톤터치하듯 물 아래로/위로 내려가는 장면..
중간에 권 상사는 춘자에게 수평관계가 아닌 수직관계라는 사실을 인지시키는데(결국 아니게된것 같지만ㅋㅋ) .. 화면상으론 수직 구도였는데도 서로 명줄 믿고 맡길 수 있는 관계였다는게 너무 좋은거에요 .., 화면도 아름다웠구

대사는.. 잘 기억이 안나긴 하고요(전 기억력이 좋지 못함)
그러고보니 자막판 달린 버전도 같이 개봉했다던데 알아듣기 어렵진 않았습니다... 라기보단 선택지가 없었어요 관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딱 한군데에서만 해서..

하여간에
롱런하고 대박쳤으면 좋겠네요 ^_^ 영웅본색 보고 하 좀 드러워도 진득한걸 보려면 알탕영화를 슬슬 볼까..싶던 차에 밀수를...하아아
3

No. 24 애니메이션

이세계 삼촌

#애니메이션

넷플에 있길래 봄
심의가 왜 오래걸렸는지 조금 알거같다..

No. 24


에즈

포인트

삼촌과 등장인물들의 카오게이랑 클리셰 비틀기 그리고 착각물이 주요 포인트인것 같은데
되게 남성향(보면 앎)쪽 개그라서 안맞는 사람은 확 불쾌감 느낄듯...
그냥 원작 자체가 2017년도쯤이던가? 그래서 그 때의 성감수성을..고려해야함..17년도면 꽤 괜찮지않나?싶어도 김자연씨 계약해지 사건이 2016년이었답니다.. 대강 그쯤의 감수성 아니 사실 그거보다 더 구릴지도.. 삼촌이 실종된게 17년 전이었으니까 거의 2000년대 감수성일지도...

가볍게 생각없이 보기엔 나쁘지 않을지두
한국만 심의하는데 오래 걸렸다는데 뭔가 알 것 같아.. 착각물 전개 때문에 이래저래 좀 민망함(ㅋㅋ)
가족들이랑 보라고 하면 못볼 것 같음..

액자식 구성인데 결국 그래서 어쩌다가 돌아온거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묘하게 옴니버스같은?이미 다 끝난 일을 회상하는 전개라 일단은 과거시점이구..

개인적으론 용사일행이 귀여웠던듯

에즈

성우

삼촌역이 코야스라서 묘하게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에즈

아니근데!!!!

표지의 현대옷 입은 엘프(호칭임)보고 얘도 넘어왔나 생각했는데 삼촌이었던거 너무 어이없어서 에??진짜??계속???영원히"???영원히 안나와???이러고있었음..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


그리고 작가가 동인계 경력 엄청 길더라.. 장르도 문어발임
나도 한번 쯤 지나가면서 초.중딩때 네이버 블로그 등지에서 불펌번역되어있던거 본적 있을 정도... ; 신기..
5

No. 23 영화

바비

#영화

개봉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상영관 너무 적어..~~!! 재밌었어요 그리고 화면이 예쁩니다..

No. 23


에즈

전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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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카요쿠 영화인데;
직설적으로 표현한것치고 이렇게까지????싶을 정도로 ,,.. 거의 '이퀄리즘'(ㅋㅋ)에 가까운 영화였는데도 . . . .

도중에 영화관 나갔다는 일부 관객들은 얼마나 나약한걸까 ...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있던 관에서는 한 명도 나가지 않았다네요 .. . .

주말이라 만석이었는데 웃긴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이 완전 웃길래 나도 같이 행복해짐,, ..

에즈

다른 사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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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뭔가 켄을 보면서도 미묘하고 바비를 보면서도 미묘한 느낌은 있었는데 딱히 표현할 방법을 몰라서 애매모호하게 남겨뒀단 말이죠

 2주쯤 지나고서 오늘 이 리뷰를 읽게 됐는데 이거였나~싶어서 올려둡니다.. 둘다 비꼬아서 결국 페미니즘적 시각을 가지게 할 수 밖에 없는 치밀한 블랙코미디라는 점.. 그래서 둘다 보고 끝까지 통쾌하진 않았던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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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

사실 반쯤 멍때리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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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데 관이 없어서 OTT들어오면 다시볼까싶어요
바비 인형보다는 인생에서 미미인형 하나 정도 갖고놀아봤는데(그외엔 거의 없었음).. 충분히 찡했음

세트장이나 소품이 정말 아름다워요 컬러풀함.. 줄거리 외로도 참 좋았어요
바비랜드와 현실 사이의 통로 연출이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어요..시각적으로!

걸즈 캔 두 애니띵~의 선두주자에 있던 바비가 돌고 돌아 여성을 옥죄는 상징이 된 현실..에 대한 영화.라고 듣긴 했는데 정말 거기 충실했고.. 바비를 처음 만들었을 때의 의의를 다시 되살려준 것 같아서 좋았다네요 ... 루스 핸들러가 그 얘길 밝히는 장면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인거같아요.. 물론 그 뒤에 이어지는 장면도 당연히 좋아함

내용이 뭐 좋아한다는 말밖에없네...
슬플만한 장면 외에도 사실 영화 처음에 그렇게 슬플만한 장면이 아닐때부터(바비랜드 나올때무터;) 울컥했는데
뭐든 될 수 있다~는 말을 너무 당연하게 해주고있어서..인거같기도 해요

에즈

가장 좋았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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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메타적인 내용이기도 해서 연출이나 대사나 맘에 드는게 많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런 대사 시킬 거면 마고 로비 캐스팅하지 마세요) 이 제일 임팩트 있고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너무좋아~~~~~~~

에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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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도 결국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약해도 되고, 괴로워도 된다는 것, 그래도 바비는 바비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

↑이거 정말 자주 창작물에 나오는 주제라서 조금 뻔할 때도 있는데(늘 감동받긴 하지만?) 정말 열심히 전하려는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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